제1370화 불꽃놀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하천과 한애는 한바탕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참 뒤에야 전화를 끊었다.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나흘이 지났고 하천이 준비한 백일 연회를 치를 때가 되었다.
설련을 복용한 하영 체내의 미친 병은 철저히 치료되었고 정상으로 돌아왔다.
백일 연회와 하영이의 생일잔치가 열리기 전날 밤, 이미 많은 친지들이 하루 앞당겨 민월 별장 쪽을 찾아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도시에서 왔기 때문에, 이날 오후 일찍부터 하천은 특별히 당용에게 전용차를 안배하여 공항에 마중 나가도록 분부했다.
저녁 무렵, 고급 차들이 육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중, 제경 황족 쪽의 강 씨 황족 강도원과 강려, 구 씨 가문의 구소와 구릉 그리고 헌원 가문의 헌원 나비와 항앙 등 사람들이 도착했다.
그리고 남방의 왕인 원중과 진혜 일가, 서촉의 장원부 오적 등 사람들과 하준용 등도 모두 도착해 있었다.
이밖에도 북강성 쪽 주가을의 외할머니 한석호와 외할아버지 정우림 등도 하루 앞당겨 도착해 있었다.
순식간에 만원 별장 전체는 시끌벅적해졌다.
하천은 일찍이 천왕궁을 한국으로 돌아오게 할 계획이었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당용에게 부탁하여 만월 별장 전체를 사들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분부했었다.
현재 이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이곳의 원래 거주자들은 이미 거액의 배상금을 받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은 시간문제로 하여 미처 이사를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많은 고급 차량들이 만월 별장 구역을 향해 들어오는 것을 보자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비록 만월 별장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부유하다고 하지만 그들도 이런 광경은 거의 본 적이 없기에 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 추축이 만무하고 있었다.
“제가 듣기로는 산 중턱에 있는 하 씨 가문에서 그의 쌍둥이 아이에게 백일 연회를 치러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온 한국에서 권력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모이려는 것 같습니다.”
“농담이죠? 그 하 씨 가문의 하을 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