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2화 현상금
다음날 오전 청하촌이었다.
밖에서 온갖 위장을 하고 하루 밤낮을 잠복해 있던 한애와 철면이 마침내 돌아왔다.
“바깥은 지금 어떤 상황이냐?”
한애와 철면이 돌아오자 하천이 바로 물었다.
두 사람의 굳은 표정을 보니 상황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았다.
“태국 쪽에 있던 우리 천왕궁의 사업들이 전부 정부의 차압을 받았고 일부 지하 거점들도 모두 들춰져 현재 천왕궁은 태국 쪽의 전방위적이고 파괴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기까지 들은 하천 등 사람들의 얼굴빛은 모두 가라앉았지만 이 결과도 처음부터 예상했던 것이었다.
“어떤 세력이 손을 쓴 것이냐?”
철면이 대답했다.
“주요하게는 모 씨 왕족과 태신문입니다. 이 두 가문은 태국에서 샴 왕 다음으로 가장 강대한 세력으로 그들이 연합하여 손을 썼다면 거의 태국 전체의 세력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모카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샴 왕이 분노하여 우리 천왕궁의 모든 사업들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이미 공식 수배 명단에 올라 있는데 누군가 우리를 발견한다면 어떤 제약도 없이 바로 죽여도 된다 합니다. 게다가 우리 몇 사람의 한 사람당 현상금은 모두 30억이 넘는데 형님의 현상금은 100억이 넘습니다.”
“음!!!”
하천은 손으로 턱을 괴었는데 순식간에 온 나라와 등 진 느낌을 받았다.
“엄여수의 현상금은 얼마더냐?”
“180억입니다.”
한애와 철면이 거의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건 정부 쪽의 현상금일 뿐이고 모 씨 왕족과 대신문에서도 300억의 현상금을 추가했습니다. 게다가 태신문과 모 씨 왕족과 사이가 좋은 태국 경내 일부 세력들도 잇달아 현상금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태국의 정부와 무림조직들이 저희를 찾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국 경내에서 숨어 지내던 국제 킬러들과 용병들도 우리를 쫓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처지는 매우 위험합니다.”
한애는 매우 엄숙하게 말했다.
“이 모든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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