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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4화 통제된 백리

이 녀석들은 이곳의 지형에 대해 아주 익숙한 듯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다. 하천 일행은 부상당한 동료들을 챙길 새도 없이 얼른 그 장한 무리를 쫓아갔다. 쌍방은 줄곧 1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대략 10분 정도 달렸을 때, 눈앞에 갑자기 한 줄기의 빛이 나타났다. 앞쪽에는 언덕이 하나 있었는데, 그 무리들은 언덕에 도착한 뒤, 약 1초 정도 멈추었다가 그 언덕을 뛰어넘었다. 그 빛은 언덕 너머에서 발산되는 것이었다. 이때 하천 일행에 남은 사람은 하천과 청룡, 그리고 나두영웅뿐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부상을 입거나 힘에 부쳐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심지어 호삼도도 부상이 심해, 방금 전투가 일어난 곳에 쓰러져 있었다. “다들 멈추세요.” 언덕을 올라가려던 찰나, 하천이 소리를 지르자 청룡과 나두영웅은 얼른 발걸음을 멈추고 땅에 엎드렸다. “여기에 마을이 있다니.” 하천 등 사람은 언덕 위에 엎드려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바로 멀지 않은 곳에 뜻밖에도 한 마을이 보였다. 마을 앞에는 아주 넓은 댐이 있었는데, 그 댐 위에는 거대한 불더미가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불더미 주위에는 선대 왕조의 옷을 입은 남녀들이 잔뜩 서 있었는데, 불더미를 둘러싸고 기괴한 춤을 추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불더미의 중앙에는 말뚝이 세워져 있었다. 말뚝 위에는 한 사람이 묶여 있었는데, 이 사람을 본 하천은 갑자기 심장이 철렁했다. 백리, 말뚝에 묶여 있는 사람은 바로 백리였다. 이때 눈을 질끈 감은 백리는 마치 혼절한 것 같았고, 주위의 사람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절대 깨어나지 않았다. 동시에 그 주변의 불길은 점점 더 거세져갔다. 곧 백리의 몸을 태워버릴 것 같았지만, 그는 여전히 의식불명인 듯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바로 이때, 주위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기 시작했고, 밤하늘에는 그들의 귀를 찌르는 환소성으로 가득 찼다. “저들이 지금 뭘 하는 겁니까?” 청룡이 눈살을 찌푸린 채, 옆에 있는 하천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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