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6화 우리 황제 만세
“뿐만 아니라 저는 이 모든 일이 그저 나두영웅이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만들려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뒤에는 분명 더 큰 음모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헌원 삼살께서 말씀해 주시지 않으니,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청룡과 호삼도는 들을수록 더 어리둥절했다.
장인도가 계속 말했다.
“그 검협 백리가 사전에 서촉의 늙은 장원과 다 짜고 계획한 일이니, 앞으로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백리는 우리에게 특별한 표시를 남겨줄 것입니다.”
바로 이때,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는데 모두 용조의 성원들이었다.
용조의 성원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모두 실력자들이었다.
장인도가 일어서며 말했다.
“청룡, 삼도, 당신들은 이제 성경으로 돌아가 쉬고 나머지는 저희에게 맡기세요.”
이때, 누군가 청룡을 땅에서 업었고, 그대로 산을 떠났다.
장인도는 나머지 용조의 성원 4명을 데리고 마을의 반대편으로 향했다.
……
큰 눈은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산양산은 성경 쪽에서 가장 큰 산맥이고, 멀리서 보면 마치 한 마리의 양처럼 생겼기에 산양산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사실 이 산양산 깊숙한 곳에 들어가면, 산양산의 내부는 외부와 또 다른 풍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산양산 사장 깊은 곳에는 이색적인 산맥이 있었다. 이 산맥은 거의 30여 킬로메터 이상 이어져 있으며, 높은 곳에서 보면 용의 모양과 비슷했다.
그리고 H국에서 이 용처럼 생긴 산맥은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용맥이라고 불렸다.
그렇다, 이 산양산 안에는 용맥이 하나 숨어 있었다.
그리고 이 용맥의 위치에는 뜻밖에도 큰 건물이 지어져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것은 거대한 팔괘형 제대였다. 중간에는 태극무늬가 있고 제대 주위에는 10여 미터 높이의 돌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모든 돌기둥에는 각종 기괴한 문양과 문자가 조각되어 있었는데, 마치 오래된 주문 같았다.
그리고 이 제대의 사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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