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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4화 남도 조씨

조경운과 제갈 홍루는 30분 정도 방 안에 있었다. 그리고 하천은 밖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이때 안에서는 제갈 홍루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는데, 순간 하천도 마음이 놓였다. 아마 제갈 홍루가 조경운을 제자로 거두기로 확정한 것 같았다. 하천이 예상한 대로 제갈 홍루와 조경운은 즐겁게 대화를 나눴고, 그 사이 조경운은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제갈 홍루에게 보여준 것 같았다. 곧이어 제갈 홍루가 직접 조경운의 휠체어를 밀며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하천이 가장 먼저 다가왔다. “먼저 이야기들 나누어라. 난 강변에서 기다릴게.” 제갈 홍루는 조경운에게 간단히 분부하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제갈 선배님, 여기에 좀 더 있지 않으렵니까?” 하천이 인사치레를 했다. “식사라도 하고 가시죠.” 그러자 제갈 홍루는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리고 조경운은 오늘 제가 데려가도록 하죠.” 하천은 약 2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하여 제갈 홍루는 다시 강변으로 향했고, 하천은 조경운 앞에 다가섰다. “이렇게 빨리 결정 내린 거야?” 이때의 조경운은 매우 격동되어 보였다. “형님, 이번에 제갈 선배님이 환용도에 오신 것은 형님과 곤륜산의 용맥에 관한 일을 상의하는 것 외에도, 특별히 저를 만나러 온 것이라 합니다.” “그래?” 하천은 깜짝 놀랐다. “네.” 조경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제갈 선배님은 이미 환용도에 오기 전부터 저를 알고 계셨지만, 줄곧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 이번 일로 환용도에 오시면서 말씀을 꺼내신 거고요.” 하천은 조경운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경운, 이건 너에게 엄청난 기회야.” “알고 있습니다.” 조경운이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형님, 이번 기회를 확실히 제대로 잘 이용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앞으로 우상이와 백씨 가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나설 자격이 생길 테니까요.” “그래, 지금 바로 가려고?”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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