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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5장

선물을 받으면 그 사람과 같은 편이 된다. 선물을 받은 신이서는 말없이 눈앞의 정교하게 포장된 선물을 보다가 손을 뻗어 한 번 열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소경진은 황급히 그녀의 손을 누르며 제지했다. “지금 열지 말고 제가 떠난 후 열어보세요.” 신이서는 어리둥절해졌다. 그저 안에 무슨 선물이 들었는지 확인한 후 그에게 동등한 답례품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열어보지 말라고 하니 신이서는 선물을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었다. “어떤 선물을 준비했길래 이렇게 신비로워요? 방에 돌아간 후 보면 안 돼요?” ‘보지 못하는 거면 왜 나에게 선물했한거지?’ 신이서는 의심이 갔지만 그래도 그의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보아하니 자신은 감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안돼요. 제가 참지 못하면 어떡해요?” 이 말을 할 때 소경진의 눈빛은 신이서를 향하지 않고 먼 곳으로 바라봤다. 신이서는 그가 이미 다른 사람과 협의를 달성해 그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계약 부부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의 마음속에 깊이 숨겨둔 비밀은 그 상자 속에 있는 넥타이처럼 평생 햇빛을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다. 일을 마쳤을 땐 이미 깊은 밤이 되었다. 방에 돌아와 보니 송서림은 이미 아이를 데리고 잠이 들었다. 신이서는 그제야 송서림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는 그의 이마에 뽀뽀했다. 신이서가 새 회사의 업무를 위해서 바삐 보내고 있을 때 마침내 좋은 소식이 전해왔다. 송서림의 쌍둥이 사촌 동생인 전군택과 전군익이 드디어 졸업하고 귀국한다고 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두 사람은 신이서가 준비한 고급 차를 타고 용성 그룹에 면접을 보러 왔다.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들을 데리고 고찰하는 것인데 서로 기업 이념과 개인의 발전 계획을 교류하는 것이다. 새 회사는 업무 스트레스가 많지만 두 사람의 성장 기회도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선임 직원이 그들을 직접 가르친다면 그들에게 발휘할 수 있는 큰 공간을 줄 수도 있었다. 두 형제는 마음이 설렜으나 갓 귀국했기 때문에 국내의 상황에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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