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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6장

신이서가 군택과 군익을 회사에 입사시키련다는 말을 들은 그는 자신에게 카드가 다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했다. 임세훈은 용성 그룹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이서가 용씨 저택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는데 송서림이 그녀에게 송씨 가문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을 해서야 그녀는 상황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다. 예전에 전수미는 항상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와 언제 돌아오는지 물었는데 이번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자 한 통 없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신이서는 짐도 챙기지 못하고 아이를 데리고 송서림과 함께 서둘러 돌아갔다. 그들이 돌아오자 오랫동안 손녀를 보지 못했던 전수미는 기뻐했으나 그들이 짐도 없이 돌아온 걸 보고 얼굴에는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비록 재빨리 표정을 바꿨지만 여전히 신이서의 눈에 포착됐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어색했다. 특히 손녀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꾸짖는 듯한 말투가 나왔다. “아가야, 얼굴이 왜 이렇게 됐어? 많은 사람이 돌봐주는데도 상처가 나다니.” 이 일은 송서림과 신이서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어린아이는 피부 치유력이 좋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전수미가 마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신이서는 그녀에게 설명했다. “아이의 손톱이 너무 빨리 자라는데 제때 다듬어주지 못했어요. 밤에 자다가 실수로 긁었어요.” 신이서가 이 말을 할 때도 여전히 걱정하지 않는 여유로운 말투였는데 이 말은 전수미의 불만을 샀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아이의 얼굴이 이렇게 됐는데 엄마가 되어서 걱정되지도 않아? 돈 버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야.” 신이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머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잘 반성해야겠어요.” 전수미는 그녀가 여전히 건성으로 대답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 아이의 몸을 자세히 훑어본 후 전수미는 아이를 안고 한참을 놀다가 마침내 아기의 작은 얼굴에 다정하게 뽀뽀했다. “괜찮아. 아가야. 할머니가 예뻐해 줄게.” 아이를 많이 함께 있어주지 못한 신이서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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