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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0장

문득 거울이 아수라장이 된 것을 본 그녀는 마음속으로 욕했다. ‘정말 미친놈이야.’ 그녀는 침착한 표정을 지은 채 긴 치마를 들고 문을 열고 나갔다. 소경진이 나올 때 그녀는 이미 약상자를 준비했다. 간단하게 상처를 싸매고 두 사람은 함께 떠났다. 저녁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에 신이서는 가족과 함께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은 특별히 호화롭지는 않지만 환경이 아늑해서 좋았다. 외할머니는 결혼식을 지켜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이 아이에게 드디어 자신의 집이 생겼네.’ 결혼식의 절차는 매우 간소화되어 가장의 축사 순서가 없었다. 결혼식 기획사에는 많은 무대를 준비해 보기에도 매우 시끌벅적하고 체면이 서는 것 같았다. 결혼식 내내 가장 즐거운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으로 밖에 나온 아기 외에 송서림뿐이었다. 전 과정은 매우 흥미진진했는데 특히 신랑과 신부가 반지를 교환할 때 표정을 억제하지 못할 만큼 웃어서 평소 횡포한 대표님의 이미지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월말. 소경진의 결혼식도 끝나고 신이서의 삶은 다시 폭주 모드로 돌아갔다. 월초. 진씨 가문의 두 쌍둥이는 원래 출근하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임경애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두 사람은 줄곧 그의 곁에서 돌보면서 몸을 뺄 겨를이 없었다. 저녁에 밥을 먹을 때 전수미는 신이서가 임세훈을 새 회사에 배치할 것을 직접 제기하였다. 송서림이 없자 신이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지만 전수미의 태도가 너무 강경해 도저히 도망갈 수 없었다. 전수미는 초조하기도 하고 화가 나서 지난날의 다정했던 감정을 잊은 채 신이서에게 직접 요구했다. ‘이 임세훈은 뭘 해도 안 되는 사고뭉치야.’ 국내법과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해외에서 줄곧 조심하던 그는 귀국해서 이미 감옥에 두 번이나 들어갔다. 무슨 일 때문인지 그는 행인을 때려 입원시켰는데, 많은 병원비를 배상했을 뿐만 아니라 임세훈이 경찰서에 들어가자 임경애는 그를 보석하러 가는 과정에 자극을 받아 지금까지도 침대에 누워 휴식하고 있었다. 처음에 전수미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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