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8장
임세훈은 개과천선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을 돕는 것이 그는 매우 능숙했다.
송서림의 딸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에 임세훈도 사실 좀 마음이 켕겼다.
전수미의 체면을 봐서 송서림은 그를 찾아오지 않았다. 그동안 그는 집에 숨어 외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의 누나는 입이 무겁지만 그는 여전히 송서림의 신통력으로 조만간 이 일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 봐 걱정했다.
사실, 아기는 그날 원래 건강했다.
그는 그날 아기가 귀여워 아기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였다. 아기는 처음으로 이런 얼음처럼 차가운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는지 줄곧 그가 주는 아이스크림을 받아먹었다.
그는 집에서도 가끔 자신의 강이지 피터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이곤 했다.
그래서 그는 정말 아이가 조금만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임경애가 옆에서 보고도 그를 제지하지 않아 점점 더 많이 먹였다.
전수미가 들어왔을 때 이미 아이스크림 반 통을 먹인 뒤였다.
시간이 흘렀지만 줄곧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았고 아기도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했다.
경보가 해제되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생각했을 때 진짜 악몽은 이제 시작되고 있었다.
그는 먼저 자주 가는 술집에 갔다. 한동안 가지 않아서인지 술집의 직원들은 자신에게 매우 냉담했다.
모두 기계화된 절차에 따르며 예전의 열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일 년 내내 술집에 틀어박혀 부자를 낚으려는 된장녀들도 그를 보면 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는 홧김에 다른 곳으로 갔지만 어디를 가든 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태도는 매우 미묘했다.
그는 재미가 없어서 늘 함께 빈둥거리며 놀던 재벌 2세들과 연락했다.
이 재벌 2세들은 말을 할 때 여전히 예의를 갖췄지만 약속이나 한 듯 한 명도 나올 시간이 없다고 했다.
억울하다고 느낀 그는 또 자신의 누나를 찾아가 울며 하소연할 수밖에 없었다.
임경애는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 곧 송서림이 뒤에서 일을 꾸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송서림의 이름을 들은 그는 갑자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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