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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9장

소경진의 큰아버지는 겸손하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경진이 돌아왔구나. 오늘 회사에서 중요한 일이 있지 않아? 해결됐어?” 큰아버지는 오후에 회사에 골칫거리를 던져 그가 사소한 일에 얽매여 정신을 차릴 겨를이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 세 사람은 감히 당당하게 지아를 모욕할 수 있었다. “뭘 해결해요? 오늘 중요한 일 있었어요? 난 모르는데요?” 소경진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큰아버지도 말실수 할까 봐 계속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눈알을 굴리며 곧 변명을 생각해냈다. “아니, 아까 야근하는 거 봤거든. 그래서 무슨 중요한 일이 있는 줄 알았어.” 큰아버지는 말하면서 침착한 척 한쪽 소파에 가서 앉았다. “나도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한 말이니 개의치 마.” 그는 차 탁자 위의 신문과 간행물을 들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뒤적였다. 소경진의 사촌 형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미 전장에서 철수한 것을 보고 자신도 의기소침하여 몸을 돌려 떠났다. 떠날 때 과일 쟁반에 있는 용수철 칼이 꽂힌 사과를 가져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력을 동시에 두 명이나 잃은 박선주는 방금 기세등등했던 기세가 전혀 없어졌다. 그녀는 천천히 뛰기로 몇 걸음 물러서서 소경진이 입을 열기 전에 빨리 떠날 준비를 했다. “할머니, 어디 가세요?” 그는 분명히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었지만 박선주는 놀라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소경진의 수단은 그들이 본 적이 있다. 잘못 걸리면 좋은 결말이 없을 것이다. “나, 나는 심장이 아파 먼저 방으로 돌아가서 쉬어야겠어.” 할머니는 아무렇게나 핑계를 대고 몸을 돌려 떠나려 했지만 소경진은 그녀의 팔을 덥석 잡아 떠나려는 그녀를 말렸다. “할머니,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 할머니의 거절을 기다리지도 않고 소경진은 뒤돌아 지아를 불렀다. “뭐 하고 있어, 이리 와.” 지아는 아까의 억울한 감정에 잠겨 있다가 소경진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마지못해 다가왔다. 두 사람은 할머니를 부축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방 앞에 도착하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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