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873장

이날 밤 소경진도 자신이 얼마나 마셨는지 몰랐다. 전군익은 사람을 배치하여 그를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저녁, 송서림과 신이서가 영상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딸이 벌레에 물린 사실을 상대방에게 말했다. 벌써 이튿날인데도 계속 빨갛게 부어올랐다. 원래 그녀는 송서림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전수미가 그의 곁에 있을 줄은 몰랐다. 신이서의 말을 전부 들은 그녀는 전화를 끊고 나서 참지 못하고 비꼬았다. “이게 무슨 엄마야? 방금 그 말이 무슨 뜻이야? 네가 위로해 주기라도 바라는 거야? 아이를 잘 보살펴 줄 마음이 전혀 없어. 동물원에는 왜 가고 소풍은 왜 하는 거야? 애를 데리고 놀려는 건지 자신이 놀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어.” 전수미는 말을 할수록 격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신이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이서는 단지 아기를 데리고 나가서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건 아기의 성장 발전에 유익해요. 아기가 벌레에 물린 것도 그냥 사고였어요.” 송서림은 전수미를 한쪽 소파에 부축하고 앉아 쉬면서 신이서를 대신해 좋은 말을 했다. 하지만 그의 한 마디에 전수미는 더욱 화가 났다. “그저 이서 편만 들지? 나도 너희 부부가 화목하기를 바라는 바야. 그래도 해야 할 말은 뱉어야겠어. 아기가 이렇게 어린데 다리가 부은 걸 좀 봐. 얼마나 아프겠어.” 송서림은 이때 전수미가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말을 따라 화를 풀어줬다. 전수미가 곧 화를 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몰래 다음날 돌아오는 비행기 표를 예약했다. 그녀는 돌아가서 자신의 손녀를 지켜야지 아기를 고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마 전 반생에 고생이 많았던 탓인지 그녀는 줄곧 자신의 손녀가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랐다. 아이가 약간의 상처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송서림은 이 일을 알았을 때 이미 그녀를 쫓아올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해외의 일을 먼저 잘 배치하고 일찍 돌아갔다. 떠날 때 외삼촌 전기우가 특별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