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8장
자리에 앉자마자 공은별은 신이서에게 이곳에 관해 설명해줬다.
여기는 고급스럽고 종합적인 술집으로서 예약하려면 반드시 먼저 자신의 예금 계좌를 제시하여금액을 확인해야 가능했다.
그리고 이곳은 보안이 철저해서 손님이 술을 많이 마셔도 소란을 피울 수 없다. 배후에 있는 보스의 실력이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서 언니, 전에 정말 이런 곳에 온 적이 없어요?”
공은별은 신이서가 그녀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질문을 던졌다.
“없어. 난 오늘 처음 바에 왔어.”
예전에 신이서는 생계에 쫓기다 보니 일에만 몰두했다. 지금은 비록 좋은 신분을 가졌어도 대부분 시간은 역시 일하는 데 써야 했다.
공은별은 그녀가 손에 큰돈을 쥐고 있어도 생활이 재미없으니 이 신분과 지위를 쓸데없이 낭비했다고 말했다.
술과 디저트가 테이블에 올랐고 이때 공연도 시작했다.
우선 DJ가 마이크에서 큰소리를 질렀는데 시끌벅적한 환경 때문에 머리가 아파 난 신이서는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공은별은 그녀의 팔을 잡아당기며 큰소리로 그녀의 귀에 대고 소리쳤다.
“이곳엔 이제 많은 거물이 올 테니 편히 있으세요. 지아도 이제 10분이 있으면 도착할 거예요. 조금만 더 앉아있으세요.”
지아를 말하자 신이서는 머리가 지끈거리며 아팠다. 이런 일은 피할 수 없으니 오히려 부딪혀 보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신이서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공은별과 그녀의 소꿉친구가 춤을 추는 것을 지켜봤다.
“언니, 우연히 만난 것도 인연이에요. 제가 한 잔 드릴게요.”
그냥 앉아있는 것이 지루했는지 분위기가 차분한 이 여자아이도 참지 못하고 신이서와 함께 술을 마셨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신이서는 이 여자아이를 통해 잠시 후 더 재밌는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난번에는 남자 모델을 요청해 런웨이를 걸었는데 몸매는 물론 이목구비가 조각한 것처럼 멋있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또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했는지 그녀들은 벌써 기대했다.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신이서도 마음이 동했다. 어쨌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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