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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7장

졸고 있던 신이서는 송서림의 목소리를 듣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녀가 갇힌 케이지가 빠르게 움직이며 해수면 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안돼!” 송서림이 돌진해 소경진이 방심한 틈을 타서 그를 한 방에 쓰러뜨렸다. 그는 신속하게 스위치를 찾아 케이지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방금 그는 소경진의 동작을 유심히 살피며 이 케이지의 조작 방법을 대충 알게 됐다. 그가 케이지를 다시 올리려고 할 때 소경진은 휘파람을 불며 그의 손에 들린 물건을 보여줬다. 이 미친놈은 손에 낚싯줄을 쥐고 있었는데 반대편을 신이서의 목에 묶었다. 그가 조금만 손을 움직이면 신이서는 질식은 물론 낚싯줄에 동맥이 끊길 수도 있었다. 송서림은 곳곳에서 제한을 받아 이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이때 케이지는 이미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겼고 신이서는 기둥에 몸을 기대어 간신히 일어났다. 바닷물은 이미 그녀의 허리까지 차올랐다. 케이지가 조금만 아래도 내려놓기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익사할 것이다. “거래 하나 합니다. 송 대표님.” 소경진은 뭔가 꼭 얻을 수 있다는 듯 미친 듯이 웃었다. “어떤 거래를 그러죠?” 송서림은 결말을 알고 있는 것처럼 눈빛이 빛났는데 그의 최후의 카드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저는 이제 아무런 걱정이 없어요. 소씨 가문의 사람들은 이미 대가를 치렀고 나중에 깨어난다고 해도 그저 침대에 누워만 있을 뿐 움직일 수 없는 쓰레기가 됐어요.” “저의 유일한 집착은 신이서예요. 저에게 양보하세요.” 이 말을 할 때 그의 말투는 마치 인형을 양보해 달라는 것처럼 담담했다. 신이서는 물속에서 그들의 대화가 잘 들리지 않아 애써 발돋움을 하며 요트 위의 두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하하하.” 송서림은 무슨 우스갯소리를 들은 듯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양보하라고? 이서를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서가 물건인가요?” “신이서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다른 사람의 조종을 받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신이서를 지금 물속에 넣었는데 이러고도 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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