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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2장

“긴장하지 말아요. 좋은 소식이에요. 언니가 감당하지 못할까 봐 감히 함부로 말하지 못했어요. 먼저 밥부터 먹어요. 다 먹으면 모든 수수께끼가 풀릴 거예요.” 말을 마치자 그녀는 인내심을 갖고 숟가락으로 음식을 한 입 한 입 먹여주려 했다. 지아가 먹여주기도 전에 그녀는 스스로 젓가락을 들고 매우 강인하게 억지로 담백한 음식을 먹으려 했다. 밥을 먹은 지아는 그녀를 부축하여 조금 걷다가 다시 침대에 누워 쉬게 했다. 신이서의 눈빛은 줄곧 서달수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마치 한눈파는 사이에 그가 도망갈까 두려운 듯했다. 그리고 그 좋은 소식이라고 하는 것이 그들이 날조한 것이 아닐까 두려워하는 듯했다. “이서 언니, 안심하고 좀 쉬세요. 우리는 언니를 속이지 않아요.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언니가 알고 난 후 다시 자신을 해치는 일을 할까 봐 두려워요.” 지아는 신이서의 곁에서 조용히 엎드려 친구처럼 다가가 안심시키려 했다. 신이서는 그제야 시선을 거두고 조용히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녀의 손발은 오랫동안 묶여서 어느 정도 상처를 입었다. 게다가 폐에 바닷물이 들어가 염증이 좀 생겼으니 깨어나더라도 특히 주의하고 잘 휴양해야 한다. 용희수도 요즘 틈을 내서 보러 오지만 올 때 신이서는 대부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녀가 잠에서 깨어날 땐 병실에는 지아만 남아있었다. 그녀의 눈에 비친 실망과 쓸쓸함이 더 슬퍼 보였다. 지아는 참지 못하고 용희수의 당부를 어기고 신이서에게 몰래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사진 속 송서림은 온몸에 튜브를 꽂은 채 중환자실 침대에 창백한 얼굴로 누워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눈빛으로 손가락을 천천히 지아의 휴대폰 화면에 갖다 댔다.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그녀는 송서림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이서 언니, 반드시 말을 잘 들어야 해요. 언니가 건강해야 송 대표님이 희망이 있어요.” 지아의 애틋한 한마디에 신이서는 머리를 잔뜩 떨구고 앉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싶었지만 눈물이 이미 말랐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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