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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7장

지아는 난처한 듯 침을 삼켰다. 이미 조각 나 주민등록증을 손에 들고 그녀는 어떻게 보상해야 할지 고민했다. 지아가 어색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볼 때 마침 그의 이상하고 복잡한 눈빛과 마주쳤다. 지아는 그가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 방금 어두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만약 다음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제가 보상할게요.” ‘보상?’ 황보도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은 것처럼 허리를 숙이고 그녀의 얼굴을 깐깐히 훑어보았다. 그의 이런 경솔한 행동 때문에 지아는 연거푸 뒷걸음질 치며 눈 밑에는 경고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곳은 낯선 땅이라 지아는 자기도 모르게 안전이 걱정되어 황보도윤과 안전 거리를 유지했다. “아니면 경찰서에 가서 등록해 드릴까요?” 그러면서 지아는 휴대폰 앱으로 택시를 예약하려 했다. 이렇게 택시를 타면 다른 사람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탑승 정보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비교적 안전했기 때문에 지아는 안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아가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고 있을 때 그가 갑자기 피식 웃어었다. “아가씨, 제가 당신을 태미국으로 유괴할까 봐 두려워요?” ‘내 표정이 이렇게 선명했어?’ 황보도운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어 지아는 어리둥절해졌다.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니 나쁜 사람은 아닌가 보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경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저기 여행 오셨죠? 주민등록증이 없으면 번거로울 텐데 오늘 저녁에 일단 등록하고 임시로 발급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을 거예요.” 지아는 침착하게 설명하며 황보도윤에게 서둘러 재발급받으라고 제안했다. 황보도윤은 대수롭지 않게 그의 깨진 주민등록증을 들고 말했다. “맞아요. 일단 등록해야 하지만 지금은 저녁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내일 아침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고, 오늘 밤엔 노숙해야겠네요.” 이 말은 과장된 것이 분명했다. 그의 모양새를 보니 돈이 부족한 사람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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