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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2장

“너의 회사 근처에 마침 내 명의로 된 부동산이 있어. 그냥 그 집에서 살면 좋잖아.” “아니야, 이미 찾아놓은 곳이 있어. 며칠 후면 이사할 거야.” 지아는 효율 있게 일을 안배했다. 이미 모든 것을 마친 후 호텔을 떠나며 청소 인원을 부르지 않았다. 그녀는 새로 이사한 집에 스마트 홈을 준비하여 일을 편리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가사 부담을 줄였다. 모든 준비를 마쳤고 호텔의 계약이 만기 되어 떠나기만 하면 된다. 지아는 일에 적극적인 편이라 디자이너의 생각을 잘 헤아려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지아의 능력도 주변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 법, 예로부터 전해진 이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녀의 뛰어난 능력은 임원의 주의를 끌었다. 회의가 끝난 후 지아는 업무 변경 통지를 받았다. 언젠가 진정한 디자이너가 되려고 보조 디자이너로서의 일을 열심히 했던 지아에게 있어 이번 업무 변경 통지는 그녀의 환상을 깨버렸다. “기분이 안 좋아요? 구 사장님의 비서가 되면 급여 대우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요.” 동료가 친절하게 일깨워 주었다. 기쁘지 않더라도 너무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왜 업무가 변경됐는지 알 수 없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온 것도 아니며 어쩌면 다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지아는 마음속의 불만을 누르고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회사의 안배를 받아들였다. 구 사장님은 똑똑하고 세련된 여자다. 나이는 비록 지아보다 얼마 많지 않았지만 그녀를 따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서직으로 전근을 마친 지아는 책상마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종일 비서와 인수인계를 마친 것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었다. 오후에 비서는 그녀더러 구 사장님에게 커피를 사 오도록 잔심부름을 시켰다. 지아는 이참에 디자이너부의 몇 명의 동료들에게도 커피를 사 왔는데 이것 때문에 비서의 불만을 일으킬 줄 몰랐다. 비서는 그녀에게 주의를 시키었다. “구 사장님에게 커피를 사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이에요. 지아 씨가 시간을 지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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