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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4장

육호중의 등장에 고연화가 눈썹을 으쓱거렸다. 얜 또 왜 여기에? 허윤진은 육호중의 미모에 입을 벌리면서도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질 얼른 다시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누구예요 그쪽은? 노크도 안 하고 우리 새언니 병실을 막 어? 간도 크네요!” 육호중이 허윤진과 고연화를 번갈아 보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저야 뭐 그쪽 새언니 안방도 노크 없이 들어갔는데요 뭐!” 그 말에 허윤진이 경계태세를 취하며 육호중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뭐라고요?! 전남침이에요?” 육호중이 일부러 씨익 웃으며 대답을 않자 진짜라고 생각한 허윤진이 씩씩대며 말했다. “고연화 씨 대단하네요! 오빠 없는 사이에 전남친 불러서 재회나 하고! 오빠랑 잘 지낼 생각이 아예 없나 봐요?” 고연화가 이마를 탁 짚으며 허윤진을 흘겨봤다. “무시해 그냥! 난 전남친 자체도 없고 있다고 해도 이런 놈은 안 만나니까!” 허윤진이 멈칫하며 또 생각에 빠졌다. 아닌가 그럼? 육호중이 못마땅한 듯 미간을 찌푸렸다. “보스, 왜 남들 앞에서 날 그렇게 평가해요? 내 얼굴이 그닥 잖은가?” 자기애에 푹 빠진 말기 환자 육호중의 말을 무시한 채 고연화가 입을 열었다. “넌 회사에 있어야 할 애가 여긴 왜 또 왔어?” 육호중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고연화의 이마 상처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보스가 다쳤다는데 일이 손에 잡혀야죠 글쎄! 어떤지 확인도 해보고?” “난 괜찮으니까 가서 일이나 해. 건성건성 나돌아 다니지 말고.” 고연화가 힐끗 유영을 바라봤다...... 육호중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유영은 벌써 하트 눈을 하고는 허윤진과 기싸움을 할때의 기세는 온데 간데 없이 숙녀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부사장님도 저희 숙모 보러 오셨어요? 마침 숙모 아침 드시려던 참인데 부사장님도 드세요! 저희 엄마가 직접 만든거예요!” 허윤진이 방금 전과는 사뭇 다른 유영의 목소리에 고개를 틀어 표정을 살폈다. 같은 여자끼리 저 표정의 의미를 모를리가. 하! 유영이 이런 건들건들한 스타일 좋아하는 구나? 쳇, 명진 선배가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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