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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4장

“친구?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이성을 친구로만 대한다고? 세상에 순수한 우정이 어딨다고 그래?” 허태윤은 여전히 고연화의 귀를 막고 소피아를 향해 차갑게 말했다. “제정신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소란 피우지 마, 연화 시끄러워 하니까.” “그냥 여자로 봐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워?” 이성을 잃고 날뛰는 소피아의 모습에 허태윤도 인내심이 바닥났다. “그만해! 와서 소피아 씨 데리고 호텔로 데리고 가! 취한 것 같으니까!” 어르신들과 함께 온 일꾼들이 그 말을 듣고 앞으로 달려왔다. “소피아 씨 가시죠!” “나 술 마신 적 없어! 안 갈 거야!” 허태윤을 바라보던 일꾼들은 변함없이 굳건한 그의 눈빛에 결국 강제로 소피아를 밖으로 질질 내끌기 시작했다...... 소피아가 고래고래 소리치며 발버둥을 쳤다. “허태윤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오늘 이렇게 한 거 꼭 후회하게 될 거야!” 허태윤은 그 말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다시금 고요해진 복도. 고연화가 고개를 슬쩍 들어올렸다. “진짜 토니안 딸이에요?” “그렇긴 한데 신경 쓸거 없어.” 그래서 소피아가 무서울 것 없이 나댔던 거구나! TS 그룹 1인자인 토니안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한 뒤 자수성가로 그룹을 일궈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 계열사를 두고 있다. 겉으로는 정상적인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듯 보이지만 법망의 변두리를 넘나드는 어두운 사업들이 훨씬 많았고 그 세력이 방대했다. 그나저나 허태윤은 왜 굳이 배경이 복잡한 소피아와 혼인신고를 했던 거지? 마침 물으려고 할때, 허윤진이 숨을 헐떡 거리며 달려왔다...... “새, 새언니! 버, 버블티 여기요!” 땀범벅이 된 허윤진이 건네준 버블티에 손을 뻗으려기도 전에 허태윤이 먼저 그걸 낚아채 온도를 체크했다. 너무 차갑지 않다는 걸 체크한 뒤에야 허태윤은 빨대를 꽂아 고연화의 입가에 가져다 줬다. 누가 먹여주는 게 익숙치 않았던 고연화는 직접 받아쥔 뒤에야 한모금 크게 들이마셨다. “천천히 마셔, 누가 안 뺏어 먹어.” 서있느라 힘이 빠진 고연화는 허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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