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5장
크고 눈부신 모이사나이트라 절대 모를 줄 알았는데 한 눈에 가짜인 걸 눈치채다니!
......
강성 그룹.
강준영은 겹겹이 쌓인 두꺼운 자료들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그건 성훈이 조사해 온 TS그룹에 관한 모든 정보들.
토니안의 딸인 소피아는 절대 연화를 쉽사리 놔주지 않을 거다, 그러니 오빠로서 마음 놓고 있으면 안 될 터.
자료를 건넨 성훈이 한마디를 더 보탰다.
“도련님, 벌써 누군가 몰래 아가씨를 캐고 다니더군요. 아마 토니안 쪽 사람일 겁니다.”
자료를 넘기며 강준영은 전혀 놀라는 기색 없이 되물었다.
“허태윤은 알아?”
“아마 아실 겁니다. 벌써 저희 집 쪽에 사복 차림의 보디가드들 배치해 두신걸 보면 토니안 쪽 사람들이 손 못 쓰도록 지키시려는 거겠죠.”
강준영이 콧방귀를 탁 뀌었다.
“그 자식만 아니었어도 연화가 이렇게 위험해지진 않았지!”
성훈도 반박할 여지가 없는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렇다고 태윤 도련님만 나무랄 건 또 아니었다, 도련님도 아가씨가 별일 없으시길 누구보다 바라실 테니.
“허태윤 쪽 사람들한테만 기대선 안 돼. 우리 집에서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요즘은 최대한 연화더러 외출 자제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도 집에 들이지 마.”
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도련님 안심하십시오, 제가 벌써 다 준비해 뒀습니다! 허나......며칠 전 일로 인해 아가씨께서 입원 소견을 받은 상태이시지 않습니까. 지금은 괜찮다 하셔도 갑작스레 다시 입원하시게 될 수도 있는데 병원은 사람도 많고 복잡한지라 걱정이 돼서요......”
강준영은 진작에 그 부분을 감안하고 있는 상태였다.
“알아, 그땐 내가 연화 곁에 있을 거니까 성훈이 네가 대신 회사 봐줘. 됐으면 나가 봐!”
“예 도련님!”
성훈이 사무실을 떠난 뒤, 강준영은 곧바로 허태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 되지도 않아 연결됐지만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두 남자는 누구 하나 먼저 입을 열지 않았다.
한참동안의 정적이 흐른 뒤에야 강준영이 입을 열었다.
“토니안 쪽은 어쩔 생각이야?”
허태윤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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