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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8장

육호중과 윤혜영이 강씨 집안 거실로 들어오기 바쁘게 위층에서는 굉음이 들려왔다. “쾅!” 두 사람은 동시에 위쪽을 올려다 봤고 소파에서 아이와 함께 퍼즐놀이를 하고 있던 고연화 역시 놀랬을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이윽고 고연화가 두 사람에게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신경 쓰지 마! 누가 또 강찬양 도련님 심기 건드렸나 봐!” 그 말에 육호중은 씨익 웃으며 고개를 틀어 윤혜영을 쳐다보더니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게! 또 누가 도련님 심기 건드렸는지 참!” 육호중에게 눈을 부라린 윤혜영은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고연화에게 물었다. “보스, 선생님 또 미국 갔다면서요?” 허태윤이 언급되자 고연화는 저도 모르게 테이블에 놓인 휴대폰을 힐끗 쳐다봤다. 내리면 연락 한다더니 아저씨는 왜 아직도 잠잠하지. 고연화의 눈빛을 눈치챈 육호중이 근심을 덜어주며 말했다. “보스 지금 선생님 연락 기다리고 있죠? 조급해 마요, 빨라야 스무시간인데 어떻게 벌써 연락을 하겠냐고요!” 아차, 연락만 기다리다 보니 스무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임을 깜빡했다. 임신하면 방금 전 일도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더니 고연화도 예외는 아니나 보다.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한숨을 푹 내쉬는 고연화는 누가 봐도 피곤에 찌들어 있었다. 그때, 육호중이 훌쩍 곁으로 다가왔다. “보스, 마음 넓게 먹자고요. 선생님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도 아니고, 아무 일 없을 거예요!” 고연화가 육호중을 힐끗 흘겨봤다. “토니안 자료랑 사진 찾아보라고 한 건 어떻게 됐어?” 육호중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참이나 찾았는데 별 수확이 없네요. TS그룹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도 많은데다 토니안 자체가 철두철미한 사람이라 대개 나이나 떠도는 소문들만 있지, 사진 한 장 없더라고요.” 듣는 내내 고연화의 미간을 한없이 찌푸려졌다. 소문마다에 의하면 토니안은 자비라곤 없는 잔인한 사람이라는데...... 허태윤이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갔는데 걱정이 안 될 수가 있어야지! 이때, 작은 손 하나가 고연화를 잡아당겼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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