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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1장

...... 강준영의 지시를 받은 레오는 서유라의 조사를 도맡았다, 다만 생각 밖으로 일이 너무 쉽게 끝나버린다. 그가 비서를 데리고 막 건너편에 앉자마자 서유라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줄줄이 읊어대기 시작했다. “강준영 쪽 사람 맞죠? 내가 한 거 아니에요, 나도 사주 받은 거라고! 난 끽해봤자 교사범일 뿐이에요, 절대 감옥은 안돼, 남은 내 앞길이 얼만데.” 경찰관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서유라를 억지로 눌러앉혔다. “전엔 아주 건방지게 굴던데요? 말끝마다 그딴 거 신경 안 쓰고 서수연 씨랑 같이 죽겠다더니, 저희가 잘못 들은 겁니까?” 납치한 서수연에게 서유라가 했던 위협적인 말들은, 마치 삶에 미련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랬던 여자가 지금은 또 살고 싶다니? “이젠 생각이 바뀌었어요, 내가 한 짓이 아닌데 왜 내가 덮어써야 돼요? 이번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사람이 사주한 거라고요. 난 그냥 등 떠밀린 희생양일 뿐인데 당하고만 있어야 되는데? 다시 일어설 가능성만 있으면 절대 여기서 발목 잡히진 않을 거예요.” 레오는 서유라가 선보이는 기적의 논리에 입을 삐죽거렸다. 단독 범행이라며 뒤집어쓰던 사람이 이제 와선 사주 받은 게 다라고 발뺌을 한다, 대체 어느 말이 진짜고 어느 말이 가짜인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누굽니까? 증거는 있습니까? 증거도 없다면 방금 진술한 모든 건 다 헛수고가 될 겁니다.” “세상에 서수연 제일 증오하는 게 또 누구겠어요? 강준영 전 여자 친구인 유가영밖에 더 있냐고. 솔직히 말할게요, 애초에 날 찾아온 건 유가영이었어요. 그래도 서수연은 내 친동생이라 그렇게까지 심하게 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유가영이 그런 거예요, 서수연만 무너뜨리면 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요.” 서유라도 유가영이 시킨 대로만 하는 미련한 인간은 아니다. 증거를 남겨뒀던 그녀가 몸을 앞으로 쭈욱 내밀었다. “그거 알아요? 내가 되게 재밌는 사실 하나를 알아냈는데, 그쪽 사장님은 아시는지 모르겠네.” “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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