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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8장

서수연과 강준영은 내일 또 한번 실검 1위를 차지할 게 뻔하다. “사장님이랑 우리 수연이가 뭐 하러 이런 장난을 하겠어. 두 사람 다 놀란 거 좀 봐. 우리랑 같이 앉은 거 보면 사장님도 크게 눈에 띄긴 싫어하셨다는 건데 5000분의 1의 확률을 뚫어버리네. 궁금하다, 과연 어떤 질문을 할까?” 머리를 굴리던 강준영은 음악 사업을 해볼 생각이 없냐며 물었다. “노래 실력도 상당하던데요, 음반 내도 손색이 없겠어요.” 그 말에 다들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설마 강 사장님이 음반이라도 내주시려는 건가? “음, 아직 그럴 생각은 없어요. 기회 되면 그때 가서 내도 되고요.” 아직 서수연에겐 연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보지도 못했는데 다른 업계로 손을 뻗을 순 없지. 팬들이 좋아한다면야 추후 그 소원을 이뤄줄 수도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하려는 서수연이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다음 분 뽑아볼게요.” 서수연의 발그스레한 얼굴의 온도가 가시기도 전에 질문이 던져졌다. “수연 씨, 강 사장님이랑은 어떻게 알게 된 사이에요? 두 사람 결혼 사실 받아들였다 해도 저희는 아직 궁금하거든요, 어떤 인연이길래 이렇게 만난 거죠? 한 사람은 신인 배우, 다른 한 사람은 기업 총수인데 아무리 봐도 연결고리가 없잖아요.” 그 질문에 다른 팬들이 불편한지 눈살을 찌푸렸다. 호기심에 묻는다 해도 이건 그들의 프라이버시나 다름없는 건데. 서수연이 아무리 공인이라 해도 제 사생활을 알려줄 필요는 없지 않나. 팬으로서 작품만 보면 될 텐데 굳이 저런 질문을 왜? 마이크를 든 수연은 어떻게 대답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 보였다. 사심 때문에 강준영과의 모든 일을 알려주고 싶진 않았지만 이건 분명 많은 팬들이 쉽사리 입밖에 꺼내지 못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러니 잘 대답해 더는 유사한 질문을 꺼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네, 잘 알겠어요. 사실 제 개인적인 사생활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건 원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게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생겼다고 말한 건 이거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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