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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5장

라이브 화면 댓글창 반응은 벌써부터 폭발적이었다. [고연화 저 건들거리는거 봐, 대체 시험을 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왕년에 불량 학생이었는데 당연히 건들거리겠지! 본능은 고치기가 힘든 거라고! 딱 봐도 지겠구만!] [그래도 보라 학생이 누가 봐도 모범생 같긴 하지!] [그러니까! 얼마나 자신감 넘쳐!] [맞아! 보라 학생 응원하자 우리! 저 만악의 근원인 고연화 무너뜨리게!] [서울대생인데 고연화 선배 진짜 서울대 보물같은 모범생 맞음!] [저기요, 너 고연화한테 뒷돈 받았지? 댓글 하나에 얼마냐?] [시험 결과 나오면 알 거임, 누가 진짜 모범생인지!]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연히 보라 학생이 모범생이지!] [고연화 선배 화이팅입니다! 서울대생 전체가 선배 편이에요!] [이야 단합력 보소, 전교생 다 구워 삶으려면 돈 어마어마하게 썼겠는데?] [국내 최대 명문대도 이렇게 돈 앞에 무너지는구나~] [학교 선배 응원하는게 돈이랑 무슨 상관?] [고연화도 돈으로 떡칠해서 보라 학생 대신 서울대 비집고 들어간 거잖아!] [서울대 애들 미리 허성 그룹한테 알락방구 먹이는 거지! 졸업하면 잘 좀 써달라고!] [스펙 좋고 학력 높으면 뭐해!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데!] [다들 그만하죠! 곧 있으면 결과 뻔히 드러날 텐데?] [맞아요! 난 노력으로 증명하려는 보라 학생 응원할래요!] [고연화 선배 화이팅!!] [보라 학생 화이팅!!!!] ...... 뜨겁게 달궈진 댓글창을 두 사람은 알리가 없다. 강씨 가문, 허씨 가문 어르신들도 각자 티비 앞에 앉아 숨 죽이고 결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다친 바람에 출근을 못한 강준영은 홀로 서해안 아파트에서 레오를 쓰다듬으며 동생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었다. 허태윤 역시 회사가 아닌 차 안에서 한 쪽 턱을 괴고 카플레이 화면을 통해 라이브를 보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두 사람이 문제 풀이를 마쳤다. 세 페이지로 된 시험지엔 학과별 문제들이 한데 섞여있었다. 풀이를 마친 보라가 먼저 일어나 시험지를 바쳤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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