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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장

여자는 분명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끝까지 인정하진 않았다. “저......제......제 딸은 모범생이 맞아요! 당시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 붙은걸 고연화가 가로챈 거라고요!” 처음부터 두 모녀의 연기에 놀아났다는게 화가 났는지 기자들이 너도 나도 들고 일어났다. “그렇다면 왜 보통 사람도 아닌 모범생이라는 사람이 겨우 2점 밖엔 못 맞습니까? 합리한 이유를 말씀해 보시죠!” “맞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를 대보세요!” ”모범생이 2점이라니, 그걸 누가 믿습니까!” 여자는 참 포기를 몰랐다. “몇번 말씀드려요, 피곤해서 그렇다니까! 우리 딸 공부 못 한지가 몇년인데 배웠던거 어느 정도 까먹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기자들이 하나둘 콧방귀를 뀌었다. “당연하다뇨? 이건 어느 정도 까먹은게 아니라 새까맣게 잊은겁니다!” “아예 배우지도 못했겠죠 뭐! 언론사가 장난감입니까? 이렇게 갖고 놀게!” “아직도 인정을 안 하십니까? 이제 보니 두 사람이 헛소문을 퍼뜨린 공범이었군요! 저희와 네티즌들은 전부 허망하게 놀아난 희생양들이고!” 언론사들의 윽박지름에 여자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렸다...... 한편, 댓글창 역시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띄었다. [이래서 정의는 언제나 이긴다고!] [방금 보라 쟤 감싸고 돌던 돌머리들은 다 어디 갔냐? 왜 안 보여?] [민망해서 다 잠수 탔겠지!] [수치만 바꿨는데 만점에서 2점? 이게 니들이 말하는 모범생이냐?] [그래! 눈 삐었던 건 인정! 근데 그런 일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까지 고연화를 몰아간 거지?] [어이없네, 아직도 고연화가 실력으로 서울대 간게 인정이 안 돼?] [그게 아니라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하잖아.] [나쁜 놈들이 나쁜 짓하는데 이유가 있나?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저런 사람들 생각은 전혀 못 따라간다고!] [아아아악! 저 사기꾼 같은 것들! 불쌍한 척 약 팔더니 사람들 제대로 속였네!] [내말이! 연기를 어찌나 리얼하게 하는지 홀랑 넘어갔잖아 다들! 저런 인간들이었다니! 사람들 갖고 노는것들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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