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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주나연은 입꼬리가 몇 번이나 씰룩거리더니 이내 광기 어린 웃음을 머금은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 한편, 소은지는 한태현의 차에 앉아 주씨 가문의 별장을 떠났다. 그러다가 문득 심장이 불현듯 철렁 내려앉았다. 모든 게 너무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소은지는 반사적으로 유골함을 열었다. 그 순간, 소은지의 동공이 급격히 수축했다. 안에는 유골 대신 돌멩이 하나가 들어 있었다. 운전석의 한태현이 차 안 분위기가 갑자기 가라앉은 걸 감지하고 물었다. “무슨 일인가요?” 소은지는 눈가가 새빨갛게 물든 채,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한태현 씨, 저는... 이렇게 하면 주씨 가문과 완전히 연을 끊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너무 순진했네요...” 위패를 꼭 끌어안은 소은지의 어깨가 부들부들 떨렸다. 한태현은 곁눈질로 유골함 안의 돌을 보고 굳어버린 얼굴로 말했다. “소은지 씨, 조급해하지 마세요. 주씨 가문이 설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한태현의 목소리는 감정이 눌려 있었고 핸들을 쥔 손은 꽉 쥐었다가 다시 풀렸다. 지금 이 순간 소은지의 손을 잡고 자기가 있기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한태현은 지금 선을 넘는 순간, 경계심으로 가득한 소은지가 오히려 자신을 더 멀리 밀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핸들을 꽉 움켜쥔 한태현 손등의 핏줄이 불거졌다. 이 상황이 너무 짜증 났다. 그때 한태현의 휴대폰 벨 소리가 갑작스럽게 울렸다. 한태현이 짜증을 억누르고 전화를 받자 상대는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 “제론 씨, 저는 우진 그룹의 이사입니다. 저희 박 대표님께서 제론 씨를 직접 뵙고 싶어 하시네요. 이전 일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박현우가 자기를 만나고 싶다는 소리에 한태현은 눈매에 음침한 기색이 스치더니 넥타이를 느슨하게 풀었다. “좋아요. 오후에 복싱 연습하러 갈 예정인데 관심 있으면 같이 와서 좀 놀죠.” 마침 누군가 제 발로 찾아왔으니 한태현은 이 기회에 몸이나 가볍게 풀려고 작정했다. 10분 뒤, 한태현은 소은지를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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