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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갑자기 나타난 은빛 우주선에 윤초원의 동공이 움찔했다. 너무 가까운 거리였다. 은색 우주선은 윤초원이 탄 우주선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려는 듯 보였다. “막아. 진우빈, 지금 당장 막아!” 서민우가 다급하게 외쳤다. “오늘 놓치면 누나가 위험해질 수도 있어!” 윤초원이 위험해진다는 말을 듣자 진우빈은 망설일 틈도 없이 곧바로 무기를 조준했다. 타깃은 은빛 우주선이었고 서민우 역시 풀 스피드로 이쪽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주인님, 지금 서민우와 진우빈만으론 육동혁을 막을 수 없어요. 주인님께서 도와줘야 해요. 정화의 활로 육동혁의 심장을 겨눠 육동혁과 시스템 사이의 연결을 끊어야 해요!” 그때 소정의 목소리가 윤초원의 귓가에 울렸다. “이번 임무는 긴급 추가된 특별 미션이에요. 성공하면 엄청난 포인트 보상이 있을 거예요.” ‘포인트 보상?’ 보상이 있다는 말에 윤초원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심했다. “우빈아, 우리도 소형 우주선으로 갈아타자!” 윤초원은 진우빈의 손을 끌고 황급히 움직였다. “가능하면 정면에서 추격해!” “민우야, 스타넷 통화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육성주랑 경비대랑... 가능하면 육동혁 것도 연결해 줘!” 윤초원은 정신없이 명령을 쏟아내는 와중에 마음속으로는 소정에게 또 물었다. “육동혁은 설마 다른 시스템에게 강제로 묶인 거 아니야? 혹시 생명을 인질 삼아서 이런 짓을 시킨 걸 수도 있잖아?” “맞아요. 그게 저쪽 시스템들의 전형적인 수법이에요.” 소정의 답이 모든 걸 설명해 주었다. “그럼... 정화의 활로 겨누면 연결만 끊어지는 거야? 아니면 육동혁 자체도...” 윤초원은 자신이 괜히 마음이 약해지는 건가 싶어 입술을 깨물었다. 하지만... 만약 육동혁이 강제로 당한 거라면 그가 한 짓은 절대로 용서가 안 되는 건 아니었다. ‘그렇다면 육동혁을 무조건 죽이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아. 육동혁이 말한 것처럼 자신도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겠지. 누구도 죽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야.’ ... 한편 육동혁의 소형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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