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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어젯밤 누가 손을 댔는지 확인해야겠어요

“그래요.”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본 하윤슬은 그제야 카드 키를 꺼내 자신의 방문을 열었다. 라이언은 하윤슬 뒤를 따라 들어오며 위아래로 그녀를 훑어보았다. 당장이라도 하윤슬의 속을 꿰뚫어 볼 기세였다. “하윤슬 씨, 정말 그냥 술에 취해서 다른 호텔에서 하룻밤 잔 것뿐이에요?” 하윤슬은 미간을 찌푸리고 더부룩한 속을 달래기 위해 따뜻한 물 한 잔을 따랐다. “그게 아니면요?” “해솔 컴퍼니 사람들이 다른 짓은 안 했어요?” “안 했을 거예요. 그냥 술만 마셨어요.” 하윤슬은 어제 완전히 필름이 끊겼던 탓에 그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윤슬 딴에는 본인이 주량이 약한 탓에 해솔 컴퍼니 사람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협력이 실패할까 봐 걱정하는 중이었다. “하윤슬 씨, 그 사람들이 하윤슬 씨한테 권한 술에 분명 약을 탔을 거예요.” 라이언은 결국 사실대로 말했다. 그는 하윤슬의 약효가 도대체 어떻게 풀렸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 약을 탔다고요?” “네! 못 믿겠으면 저랑 같이 혈액 검사를 하러 가요. 지금 가면 검출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윤슬은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해솔 컴퍼니 사람들의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이었다. “일을 키우지 마요. 저 이렇게 멀쩡하게 서 있잖아요.” 하윤슬은 물을 다 마신 후 머리를 굴렸다. “해솔 컴퍼니 사람들이 인정했어요?” “그 사람들이 인정 안 해도 소용없어요!” “그럼 우리가 이걸 이용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잖아요. 계약서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쓰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윤슬이라고 자신의 청렴결백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의 더러운 패가 이미 탄로가 난 이상, 그녀는 더 겁낼 것이 없었다. 이런 약점은 치명적이었다. 해솔 컴퍼니의 그 한 상무가 자신의 평판과 회사를 걸고 도박할 리는 없을 터였다. “하윤슬 씨는 왜 항상 일이 먼저예요!” 라이언은 하윤슬 때문에 화가 치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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