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화 모를 리가 없지 않아?
“아이, 내가 급한 일이 있었어서 말이야.”
주시완은 아직 자고 있는 이솔이를 힐끗 바라보더니 물었다.
“그런데 너 윤슬 씨 애가 여자애라고 확신해? 남자애가 아니고?”
“...딸 맞아. 내가 직접 봤어.”
“확실해? 애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착각한 거 아닐까?”
라이언은 그 말의 의도가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윤슬이 딸을 낳았다는 건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럴 리 없어. 내가 바보로 보여?”
“흠... 그럼 진짜 딸이긴 하겠네.”
주시완은 그냥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던 거였다.
‘만약 윤슬 씨 아이가 그렇게 강태훈을 닮았다면 라이언이 진작 나한테 말했을 텐데... 라이언은 내가 태훈이랑 친한 거 알고 태훈이 얼굴도 본 적 있으니까.’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하윤슬 얘기가 나오자마자 라이언은 잠이 확 달아났다.
혹시라도 자신이 무심코 한 말 하나가 강태훈이나 주시완에게 뭔가 눈치를 채게 할까 봐 걱정이 됐다.
“아니야, 그냥. 갑자기 생각났는데 왠지 태훈이한테 사생아가 하나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
주시완은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진 말이었지만 라이언은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 그럴 리가 없잖아? 강 대표님 원래 여자를 가려서 만나기로 유명하잖아. 업계에서도 그런 스캔들은 들어본 적도 없고. 아무 이유도 없이 사생아가 있을 리가...”
“어제 그 애 보기 전까지는 나도 너처럼 생각했어. 태훈이 그 자식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그 아이를 직접 보고 나니까 바로 태훈이가 떠오르더라.”
‘피 한 방울 안 섞인 애가 그렇게 똑 닮을 수 있는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정말 그런 거라면 이 세상이 오류가 난 수준 아닌가?’
“그 애를 봤다고?”
“그럼 바로 내 옆에 있었어.”
“남자애야?”
주시완은 고개를 끄덕였다.
“완전 남자애야. 어젯밤 목욕시켜줄 때 확실히 봤다니까. 그래서 너한테 다시 물어보는 거야. 윤슬 씨 애가 진짜 딸이 맞는지, 혹시 아들은 아니었는지.”
“...딸이 맞아. 그리고 그 애는 강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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