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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하윤슬이 낳았다는 가능성 밖에

‘만약 진짜 나쁜 마음을 품은 사람이 데려간 거라면 어떡하지? 혹시 애가 태훈이랑 닮았다고 생각해서 협박이라도 하려고 납치한 거라면?’ “정말 너무 조급하게 군다, 너. 머리를 좀 써봐. 그렇게 정확하게 애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 애를 돌보던 사람이 데려간 거지. 광현시에 호텔이 어디 한두 군데야?”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말도 맞는 것 같았다.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얘기였다. “그럼 이따가 태훈이 돌아오면 내가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데?” 그는 아이 하나 보려고 굳이 광현시까지 온 것이었다. “뭐라고 하긴. 안 되면 그냥 농담이었다고 해. 회사 쪽은 내가 어떻게든 막아줄게.” 허수정은 정말 끝까지 손을 걷어붙이고 도와주겠다는 태도였다. 하지만 주시완은 그녀의 ‘호의’를 곰곰이 생각하다 거절했다. “그렇게는 못 해. 그 애가 진짜로 여기에 있었던 건 맞잖아. 태훈이가 직접 자기 아들인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해. 만약 맞다면 상대가 무슨 의도로 접근했는지도 반드시 알아야 하고.” 주시완은 생각했다. 지금 욕을 먹더라도 나중에 진짜 위험한 일이 생기는 것보다는 낫다고. 이미 일이 이렇게 된 이상 강태훈이 직접 확인하는 게 맞았고 그라면 반드시 단서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었다. “의도라는 게 뭐 더 있겠어? 결국은 돈이지. 아직 때가 아니라 판단해서 애를 데리고 다시 들어간 거겠지. 안 그래도 태훈이 요즘 일도 많아서 예민한데 넌 왜 굳이 이럴 때 귀찮은 일만 자꾸 만들어?” 허수정은 억울하다는 듯 예쁜 미간을 찌푸렸다. “도대체 너 진짜 태훈이를 위해서 움직이는 게 맞긴 해?” “지금 이 와중에 그런 말은 좀 삼가줄래?” 주시완의 속은 이미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그는 허수정을 힐끔 돌아봤다. “...너 아픈 거 아니었냐? 지금은 이렇게 서서 나한테 한참 떠들 여유도 있네?” “응, 병원 다녀오니까 괜찮아졌어.” 허수정은 잠시 멈칫하더니 순진한 얼굴을 하고 말했다. “왜? 설마 내가 그 애 데려갔다고 의심하는 거야? 그 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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