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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말을 마친 길강은 화살처럼 진태하를 향해 돌진했다. 눈동자에 살기가 스친 진태하는 소매에서 군용 단검을 꺼냈다. 분노로 이성을 잃은 길강은 순식간에 진태하의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영주는 이 상황을 보고 서둘러 말했다. “그만, 모두 그만둬라...” 진태하의 손에 든 단검이 길강의 목구멍에 닿았다. 조금만 힘을 가하면 단검은 순식간에 길강의 목구멍을 꿰뚫어 그를 즉사시킬 수 있었다. 길강의 양쪽 관자놀이에 땀방울이 맺혔다. 바지 안도 약간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진태하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 길강은 상대방이 어떻게 공격했는지 전혀 보지 못했다. 영주가 말을 이었다. “겨루기로 한 거니 적당한 선에서 멈추면 되지, 굳이 목숨까지 잃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윤천하가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설명했다. “웃음의 사신께서 방금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은 겨루는 법은 모르고 오직 죽이는 법만 안다고...” 영주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다른 사람은 보내, 웃음의 사신만 나를 경호하면 돼...” 웃음의 사신의 실력을 직접 목격한 후 영주는 마음이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 사람이 반드시 자신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윤천하가 최인섭 앞으로 다가가 딱딱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어르신, 수고 많으셨습니다. 웃음의 사신만으로도 영주님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데려오신 두 고수분은 이만 돌아가라고 해주세요.” 2천억 원을 들여 초청한 경호원, 웃음의 사신은 역시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웃음의 사신이 영주를 치료할 수 있는 명의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천원산의 그분은 진짜로 하늘을 움직이는 수단을 가졌구나, 이런 엄청난 제자를 길러내다니. 할 말을 잃은 최인섭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양건과 길강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 먼저 돌아가...” 두 사람은 얼굴에 억울함이 가득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실력이 부족한 것은 남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11시쯤. 롤스로이스 세 대가 순찰차의 선도 아래 유씨 가문을 향해 달렸다. 진태하는 영주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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