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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장 첫눈에 반하다

게다가 외모가...... 조씨 아주머니는 불안한 듯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양호준이 마치 청춘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잘 생겼고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의 등장으로 조씨 아주머니는 이 세상에 잘난 사람은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진 씨라고 했죠? 여긴 어쩐 일이죠?” 조씨 아주머니는 민서희의 손목을 끌어당기며 입을 열었다. 남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민서희가 먼저 입을 열었다. “아주머니, 임진 씨 말 못해요. 언어 장애가 있어요.” “벙어리?” 조씨 아주머니가 임진을 바라보는 눈에는 금세 연민으로 가득 찼다. 이렇게 잘난 사람이 벙어리라니? 너무 안타까웠다. “네, 저 도와주려고 왔어요. 아까 아이들이 저한테 돌을 던졌는데 임진 씨가 아이들을 대신 쫓아줬어요. 그리고 저 흙도 뒤집어 줬고요.” 그제야 조씨 아주머니는 커다란 밴드를 붙인 민서희의 이마로 시선을 돌렸고 마음이 아팠다. “어쩌다 이렇게 다쳤어? 아이들이 그런 거야?” 민서희는 조씨 아주머니에게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웃으며 둘러댔다. “아니요, 실수로 다쳤어요.” 조씨 아주머니가 그 말을 믿을 리가 없다. 그녀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말했다. “마을 회관으로 찾아가서 얘기 좀 해야겠어! 매일 뺀질거리며 놀 줄만 알았지 학교도 안 보내고!” 민서희는 여전히 미소를 지었고 조씨 아주머니는 그녀의 손을 꼭 잡더니 임진을 향해 말했다. “우리 서희 도와줘서 고마워요.” ‘우리’라는 단어는 조씨 아주머니의 사심이다. 양호준이 갔으니 그녀가 민서희를 지켜야 한다. 절대 미래의 며느리를 빼앗길 수 없다. 남자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조씨 아주머니가 민서희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민서희도 눈치 있게 임진을 향해 말했다. “임진 씨, 도와줘서 고마워요. 도구는 바닥에 두시면 돼요. 저 먼저 가볼게요.” 조씨 아주머니는 그녀를 끌고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고 민서희는 발걸음을 따라가기 힘들어 한 소리 했다. “아주머니...... 천천히 가세요. 왜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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