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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장 새로운 사람과 친해졌어

그녀는 용기를 내어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는 빠르게 연결되었다. “안녕하세요. 민서희라고 합니다.” “아! 네, 민서희 씨. 문 변호사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진동연 씨한테서 미리 연락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죠?” 민서희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기 힘들어 먼저 윤서아에 대해 몇 마디 나눈 후에야 비로소 본론으로 들어섰다. “문 변호사님, 혹시 배우자의 동의 없이 이혼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혼요?” 문 변호사는 잠시 멈칫했다. 너무 빨리 전환된 화제에 문 변호사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다가 대답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죠. 만약 배우자 측에서 찬성하지 않는다면 소송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도 있지만 그에 따른 이혼 사유를 제출해야 해요.” “사유요?” “예를 들어 가정폭력이라거나 학대라거나, 혹은 불륜 등은 모두 소송 사유로 삼을 수 있죠.” “증거가 필요하겠죠?” 문 변호사가 가볍게 웃어 보였다. “물론이죠.” 민서희는 침묵에 빠졌다. 박지환은 비록 불륜을 저질렀지만 그녀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게다가 불륜으로 인한 소송, 박지환은 절대 그녀가 승소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다. 문 변호사는 뭔가 의식한 듯 말했다. “만약 전부 아니라면 방법이 또 하나 있긴 해요.” 민서희는 눈빛이 밝아지더니 다급히 물었다. “어떤 방법이요?” “별거한 지 2년이 지나도 충분히 가능하죠.” 2년 동안 별거.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지만 이제 반년밖에 안 지났고 그녀는 아직도 1년 반을 기다려야 원하던 대로 이혼할 수 있다. 그녀는 기다릴 수 없었고, 임진을 기다리게 할 수도 없었다. “만약 여자가 죽었다면요?” 문 변호사는 잠시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민서희 씨,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민서희는 다급히 설명했다. “그러니까...... 여자 측이 사고로 죽었는데 아직도 사실혼 관계에 있다면요?” “그건 여자의 가족이나 남편이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사망신고만 하면 사실혼 관계는 더는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군요!” 그녀의 눈동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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