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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장 이 여자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돼

“박지환 씨는요?” ”무슨 박지환을 찾아요?” 그 중년 남자는 술잔을 들고 다가가 민서희의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오늘 네가 시중을 들어야할 사람은 우리야.” 시중? 눈이 휘둥그래진 민서희는 그 남자의 손이 닿는 순간 뿌리쳤다. “건드리지 말아요!” ”어머, 매운 고추였네!” 모두들 폭소를 터뜨렸고 그 중년 여성은 민서희의 손을 덥석 잡았다. “건드리면 어떡할 건데? 박지환이 우리를 즐기라고 너를 보낸 거야. 우리가 즐거우면 너도 이득일 텐데!” 쿵...! 피가 거꾸로 솟는 민서희는 눈빛이 붉어지고 눈동자가 흔들렸다. 지금 뭐라고 하는 거지? 박지환이 나를 이 사람들한테 보낸 거라고... 그 순간 오장육부에 천지를 뒤덮는 한기가 끓어오르는 민서희는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아파 미칠 지경이었다. 그래서 옷도 예쁘고 입고 여기로 오라고 했던 거였다. 박지환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도 없었고 굴욕을 느끼게 하여 윤서아의 환심을 사려는 계획이었다. 그 남자는 재차 손을 뻗었다. “자! 나랑 술 마시자꾸나!” 민서희는 이를 악물고 옆에 있던 남자를 밀친 뒤 돌아서서 룸의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바로 이어 민서희는 마음에 한기가 솟아올랐다. 룸의 손잡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밖에서 잠겨 있었다. “지랄.” 밀쳐나 소파에 넘어져 지켜보는 사람들 속에서 난처해진 그 남자는 몸을 다시 일으켜 민서희의 뺨을 거칠게 후려쳤다. “몸 파는 아가씨 주제에 자기가 공주라도 돼서 달래야 되는 줄 아나 봐!” 이빨에 부딪혀 입술이 떨리는 민서희는 아픈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도 못했는데 그 남자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강제로 탁자 위에 눌렀다. “조 대표님 역시 상남자예요! 이런 철없는 계집애들한테는 교훈이 필요한 법이죠!” ”나와서 몸을 파는 아가씨가 체면이 어디 있다고 술도 안 마셔요. 돈을 버는 게 쉬운 줄 아나?” ”박 대표님이 데리고 온 여자가 예의가 없으니 조 대표님이 잘 가르쳐 주세요. 박 대표님이 좋아할 거예요.” 그들의 야유 소리에 흥분한 조 대표는 술잔을 들고 민서희의 입을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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