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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장 너하고 많이 닮았어

다만 피하고 다녀도 본성은 못 고치는 그한테 민서희가 타깃으로 걸렸으니 결코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민서희가 무슨 일을 겪었을지 가늠이 가자 안색이 어두워진 진동연은 조심스레 물었다. “조요훈은 내가 되갚아줄 방법이 많고도 많으니까 나한테 맡겨. 다만 윤서아는 어떡할 거야?” 박지환은 눈빛이 흔들렸고 진동연은 눈살을 찌푸렸다. “지환아, 어찌 됐든, 네가 무슨 이유로 협박을 당하고 있는 건지 알아야 되겠어.” 그 화제에 박지환은 침묵을 지키며 담배를 끊었고 한참이 지나 입을 열었다. “윤서아 손에 민영매의 사진이 있어.” ”민... 영매?” 진동연은 어딘가 낯이 익은 그 이름을 읊더니 돌연 고개를 들었다. “민서희 씨 어머님 이름 아니야? 그분은 벌써...” ”안 죽었어.” 진동연은 충격을 입은 듯했다. 자신의 기억대로라면 민영매가 사망하자 이 세상에 유일한 버팀목이 없어졌다고 상심한 민서희가 박지환에게 철저하게 실망을 하게 된 계기였다. 그런데 민영매가 살아있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진동연은 심각한 어조로 말을 덧붙였다. “지환아, 이성적으로 생각해. 너 설마 윤서의 속임수에 넘어간 거 아니야? 투신자살했던 사람이 어떻게 살아날 수가 있어?” 박지환은 눈을 질끈 감았다. “나도 몰라, 그때 민영매가 3층에서 뛰어내려 얼굴이 퍼범벅이 되는 바람에 걸친 옷으로만 겨우 신분을 알아챌 수 있는 정도였어. 그래서 당연히 민영매라고 여겼었던 거야. 게다가 이 일이 발칵 뒤집혀 민서희가 알게 될까 대충 마무리했었는데 그 시체 아마도 민영매가 아닐 수도 있어.” ”근데 아직 살아있다면 왜 여태까지 돌아오지 않았던 거야? 윤서아는 그 사실을 또 어떻게 안 거고?” 박지환은 고개를 흔들었다. “민영매와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찍혀 있는 그 사진 말고 다른 정보는 나도 아는 게 없어.” “그러니까...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그 여자의 소식을 알아내려고 했던 거야?” 박지화는 쓴웃음을 지었다. “서희한테 내가 빚진 게 너무 많아. 지금 내가 알아가고 있는 사실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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