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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장 절제하셔야 돼요

위층에서 내려오며 민서희를 말을 듣게 된 박지환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그녀의안색을 자세히 살핀 뒤 아무런 이상이 없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머리 아프다니? 언제부터 그랬어? 왜 나한테는 말하지 않았어?” 민서희는 그를 밀쳐냈다. 두 사람이 냉전 중인 데다 아픈 정도가 그닥 심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다 어제 좀 심하게 아프자 걱정이 앞섰으나 그는 늘 다른 쪽에 신경을 쓰고 있었으니... 생각만 해도 수치스러운 민서희는 그하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이 답했다. “제가 한번 검사해 볼게요.” “네.” 민서희는 소파에 앉았고 맥을 짚어보던 의사는 민서희의 목에 있는 흔적을 발견하고는 헛기침을 했다. “그게... 맥상으로 보아서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제 생각엔...” 의사는 머뭇거리고 있었다. 박지환은 불안해졌다. “뭔데요?” “그게...” 의사는 퉁명스럽게 답했다. “민서희 씨하고 대표님이 너무 다정해서 그런 걸 거예요. 자제하셔야 해요. 아이도 어리고 지금 같은 시기에는 부부 관계를 금지하는 게 좋아요.” 박지환은 얼굴이 어두워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죽을지언정 물어보지도 않았을 민서희는 귀가 빨개졌다. 이어 정신을 차린 박지환은 안색이 흐렸다. “오해예요. 기껏해야 뽀뽀하고 만지것 외에 아무 짓도 안 했어요. 뭐가 잘못된 거 아니에요. 이런 것도 아이한테 영향이 가나요?” 듣기 어색해진 민서희는 부엌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의사는 자신이 잘못 짚었다고 생각했다. “그냥 뽀뽀만 했어요?” 박지환이 그를 노려보았다. “물론이죠. 나도 그 정도는 알아요. 그나저나 선생님이 그렇게 말을 해놓으면 서희가 다시는 나하고 알콩달콩할 수가 없잖아요?” 박지환은 마치 원한이 하늘을 찌를 듯 극도로 원망하는 눈빛을 쏘아 보냈다. 등에서 땀방울이 밎히는 의사는 급히 해명했다. “그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가 재차 말을 덧붙였다. “적당한 친밀감은 부부 사이를 증진시킬 수도 있고 민서희 씨 기분도 좋아지게 할 수 있어요. 다만 시간과 강도를 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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