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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소민찬은 막 떠오른 생각을 애써 눌렀다. “누나 인생에서 벌어지는 그 잡다한 일들 말이야. 남들에겐 웃음거리일 뿐이라고!” 소이현이 강도훈을 좋아했고 결국 그와 결혼까지 하려 했다. 그 때문에 소민찬은 소이현을 사랑 앞에서는 쉽게 이성을 잃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여겨 왔다. 고태훈은 비열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었지만, 겉으로는 그것을 감쪽같이 숨겼다. 게다가 겉으로 보기에는 외모도 훤칠하고 재력도 있었다. 현재 소이현은 이혼한 뒤 혼자인 상태였기에, 고태훈이 마음을 먹고 다가온다면 다시 감정에 휘말릴 가능성이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소이현이 당장 재혼할 생각을 하고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동생으로서 혹시 모를 상황을 미리 경계하고 있었다. 소이현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누가 내 얘기를 웃음거리로 삼는다는 건데?” 소이현이 보기에는 서태경이나 허재윤, 강지유 같은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고태훈은 달랐다. 그녀는 고태훈의 설명을 들은 후 납득이 갔고 그의 말투에서 성의를 느끼기도 했다. 적어도 소민찬과 대화할 때보다 훨씬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건 누나가 미련한 탓이지 뭐. 자기가 잡아먹히게 될지도 모르고 따라가는 멍청이니까...” 소이현은 오히려 가볍게 코웃음을 흘렸다. “고태훈 씨가 일부러 여기까지 온 이유는 네 회사 때문이야. 투자 얘기를 하러 온 거라고. 웃음거리를 보러 온 거라고 해도, 그 웃음거리는 내가 아니라 너겠지.” 소민찬이 다시 반박하려는 기색을 보이자, 소이현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네 일은 나한테 ‘하찮은 일’이 아니야. 고태훈 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든, 적어도 너를 웃음거리로 생각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야.” 소민찬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 탁정철은 점점 더 소민찬이 못마땅해졌다. 표정은 눈에 띄게 굳어졌고, 그 와중에 소이현이 소민찬을 달래고 있는 이 상황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 큰 어른이 누나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는 꼴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썩 달갑지 않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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