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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최근 몇 년 들어서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소이현은 이미 몇 년 전에 그걸 만들어 냈다. 게다가 주요 검색 엔진들과 연동까지 되어 있었다. 그 정도면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거대 언어 모델이라는 뜻이었다. ‘이 정도면 얼마나 대단한 건데, 그걸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버리네. 실력자들은 다 저렇게 담담한 건가?’ 소민찬과 탁정철은 잠시 말을 잃었다. 남매라는 관계를 떠나서 순수하게 실력만 놓고 봐도 압도적인 사람이 눈앞에 있었다. “왜 그래?” 소이현이 묻자, 탁정철이 불쑥 끼어들었다. “민찬아, 너는 왜 누나처럼 똑똑한 두뇌를 물려받지 못했냐?” 소민찬은 잠깐 입꼬리를 비틀었다. 이내 앞에 놓인 작은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르고 잔을 들어 올렸다. 평소와 다르게 진지한 얼굴이었다. “누나, 내가 한 잔 올릴게.” 그 진지함이 너무 낯설어서 소이현은 순간 엉뚱한 생각마저 들었다. “건배는 안 해도 돼.” 소이현은 잔을 들어 입가로 가져갔다. 그때 소민찬이 잔을 내밀며 굳이 그녀의 입술 근처에서 가볍게 잔을 부딪쳤다. 소이현은 당황한 표정으로 소민찬을 힐끔 봤다. 그러나 소민찬은 꽤 만족스러운 얼굴로 단숨에 잔을 비웠다. “난 원샷했어.” 소이현도 입꼬리를 올리며 술을 마셨다. 탁정철도 잔을 들어 소민찬과 부딪혔다. 한 잔 더 하려는 기색을 보이자, 소민찬이 바로 막았다. “적당히 해. 위경련 와서 골로 보내려고?” 소이현이 말했다. “그렇게 걱정되면 그냥 걱정된다고 말을 해.” “걱정은 무슨, 병원까지 데려다주기 귀찮아서 그래.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쓸데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네.” “...” 소이현은 잠시 말을 잃었다. 그때 탁정철이 옆에서 노골적으로 비웃었다. “아주 신이 나셨네?” 소민찬은 속으로 생각했다. ‘너한테도 천재 같은 누나 하나만 있었어 봐라. 속으로 좋아 죽고 날뛰겠지. 그러니까 괜히 무게 잡는다고 욕먹을 바엔 지금 이 정도 반응이 딱 적당했어.’ 탁정철은 겉으로 의연한 척하는 소민찬을 보며 한마디 했다. “겉과 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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