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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서철호는 멍한 상태로 나를 바라보다가 고수혁이 장비 문제를 빨리 봐달라고 재촉하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원장을 따라 엄마의 병실로 들어가다가 나를 지나칠 때, 다시 한번 나를 유심히 바라봤다. 나는 순간 의문이 들었다. ‘혹시 내가 서씨 가문 사람들이랑 얽혀서 그러나? 아니면 아끼던 아들의 기사를 내가 폭로해서 저런 눈빛으로 보는 건가?’ 서철호가 병실로 들어간 후, 고수혁이 내 옆으로 다가왔다. “방금 오신 분은 아현이의 아버지야.” “알아.” “아까 아현이가 다미를 달래고 빨리 너한테 가보라고 나를 보냈어.” 그 말에 나는 속이 답답해져 숨이 막힐 것 같아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그러니까 만약 서아현 씨가 널 안 보내줬으면 넌 끝까지 안 왔겠네?” “아니,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 고수혁의 눈빛은 점점 싸늘하게 식어갔다. “나는 그냥 너한테 누가 일부러 상처 주려는 사람은 없다고 알려주는 거야. 스스로 괜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주변 사람 전부를 적으로 만들지 마. 아현이의 엄마가 무슨 짓을 했든 그건 아현이랑 상관없어. 아현이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나쁜 애가 아니야.” 어젯밤 그가 엄마에게 전문가를 붙이고 도와줬던 그 작은 온기, 그 사소한 고마움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다. 이내 나는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입을 열었다. “난 서아현 씨가 어떤 사람인지 너보다 더 잘 알아. 아무것도 모르는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바로 그때, 손강수가 다급히 뛰어와 핸드폰 화면을 고수혁에게 내밀며 말했다. “대표님, 서아현 씨가 10분 전에 올린 글이 지금 실시간 검색어 1위입니다.” 고수혁은 화면을 보자마자 그대로 얼어붙더니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윤세영, 넌 아무것도 받을 자격이 없어. 누구의 호의도.” 나는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내가 누군가의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내 엄마를 저 지경으로 만든 건 서아현 씨 어머니랑 고수혁 엄마인데?’ 서아현은 아침부터 찾아와 착하고 불쌍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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