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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한연주는 그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린 채 직원에게 물었다. “유민숙 씨의 딸이 계산할 때 유민숙 씨에 대해 물어본 적이 없습니까?” 직원은 가볍게 기침했다.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그녀는 돈만 주는 역할이기에 이런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바로 임효진을 담당했던 직원을 찾았다. 젊고 예쁜 여자 직원은 바로 임효진에 대해서 떠올렸다. “오후 세 시쯤 와서 유민숙 씨를 데려갔어요. 경호원 두 명도 데려왔고요. 그래서 유민숙 씨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드렸더니 주소와 돈을 받고 가더라고요. 아, 그리고 병원이 수색을 받는 게 무슨 일 때문이냐고 묻던데, 안 알려줬어요. 그리고 임이서랑 연관이 있는지도 물어보던데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그러더니 뭐 임이서가 뭐 잘난 게 있다고 병원 하나를 수색하겠냐고 얘기하고 갔어요.” 직원은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해 주었다. 임이서가 얘기했다. “임효진은 병원에 온 적이 없어요.” 오후 세 시쯤 임이서는 깨어나서 밥을 먹고 계속 유민숙과 함께 있었다. 그동안 임효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임이서가 돌봐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오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그저 배상금만 챙기고 돌아간 것이다. 한연주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알아채고 약간 화가 나서 얘기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요? 돈만 들고 튀면 다예요?” 그러더니 한연주가 옆의 전화를 들고 얘기했다. “물어봐야겠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라성 정신병원입니다. 혹시 유민숙 씨의 딸, 임효진 씨 되시나요?” 전화기 너머에서는 아무 말도 들려오지 않았다. 아마도 사람 없는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같았다. “네, 무슨 일이시죠?” 한연주는 가짜 핑계를 대면서 얘기했다. “유민숙 씨가 머무르고 있는 병원에서 병원비가 나와서요. 밀린 병원비를 지급해야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어요. 언제 병원비를 내러 올 수 있나요?” 임효진이 차갑게 웃으면서 얘기했다.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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