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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얼마 지나지 않아 한연주가 메시지를 보냈다. [얼른 가서 의료비에 보태요. 미루면 안 되니까요.] [고마워요.] 사실 의료비는 진작 처리했다. 이건 그저 연동훈의 핑계일 뿐이었다. 한연주가 또 문자를 보냈다. [어젯밤 임효진의 오빠가 와서 임효진을 풀어줬어요. 야간 촬영 중이었다던데 스태프들을 버리고 임효진을 데리러 왔대요. 얼마나 대단한 연예인인지, 참...] 연예인? 임이서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다섯째 오빠를 떠올렸다. 이번 생에 임이서는 임지민을 핸드폰이나 TV에서 밖에 보지 못했다. 임지민은 임이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번 생에 임지민은 임효진을 위해 임이서를 여론의 먹이로 던져버렸다. 임지민의 팬은 임이서를 차로 쳐서 죽일 뻔했다. 그 생각에 임이서는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서야, 너 무서워.” 언제 깨난 것인지 모를 유민숙이 긴장한 표정으로 얘기했다. 임이서는 바로 미소 지으면서 얘기했다. “엄마, 깼어요?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 먹고 퇴원하면 집에 가요.” “집! 집에 가!” 유민숙은 기뻐하면서 집에 가기를 기다렸다. 의사가 출근하자마자 임이서는 퇴원 절차를 밟았다. 시골에 먹을 것이 별로 없고, 또 연시윤에게 결벽증이 있다는 것을 아는 임이서는 생수 몇 상자와 햇반, 라면 등등을 사 갔다. 연시윤은 유민숙이 놀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경호원을 다 보내버리고 직접 운전했다. 검은색 세단이 청령 마을을 향해 갔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임효진이 병원에 도착했다. 그 옆에는 꽁꽁 싸맨 임지민이 있었다. 유민숙이 이미 퇴원했다는 것을 들은 임효진은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임지민 앞에서 어쩔 수 없다는 듯 얘기했다. “오빠, 언니가 이미 어머니를 데리고 퇴원했대. 어제 분명 내가 의료비도 대고 어머니도 모셔갈 거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화가 났나 봐... 내가 실수했어. 강민철에게 기회도 주지 말아야 했는데. 강민철이 아무리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어젯밤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했어. 언니는... 내가 언니의 남자를 빼앗았다고 생각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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