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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6장

차성국은 서둘러 외쳤다. “걔네들 말 듣지 마! 이거 악물이야. 난 이런 악물을 집안에 남겨둘 수 없어!” “할아버지, 건강부터 챙기세요. 이런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차우진은 다른 사람들이 불만이 있어도 아무 말 못 하고 있는 걸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이 물건들을 내놓을 생각이 없으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각자 원하는 바가 있어서 그래. 할아버지도 참 노망이 나셨어. 나이도 많고, 몸도 성치 않으신데, 하필 고집은 세시고 무슨 일이든 간섭하려 들어. “맞아요, 아버지. 요즘 건강이 안 좋으시니까 이런 일은 저희에게 맡기세요.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저희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어요. 아버지께서는 요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충분히 쉬지 못하시다 보니 예전만큼 철저하게 생각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여러 사람들이 입을 맞춘 듯 떠들어대는 소리를 듣고, 차성국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의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미쳤어, 미쳤어. 다들 미쳤어! 그건 악물이야! 하나같이 악물을 보물처럼 여기는 것도 모자라, 집안의 어른으로서 그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니! 이 악물이 자기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말 몰라? 말로만 나를 아버지, 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정작 듣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차성국은 또다시 심한 기침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손들은 아무도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그저 하인에게 명령만 해댔다. “가서 아버지를 좀 살펴봐!” 서하윤은 이 모습을 보며 차성국의 자식들이 정말로 구제불능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이 상황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할지조차 난감할 뿐이었다. 차우진은 혼란 속에서 서하윤에게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차은우는 기억도 잃었는데, 왜 아직도 그와 함께 있는 거야? 오늘 이렇게 만난 김에, 차라리 이혼하고 나와 함께 해보는 건 어때?” 그는 서하윤을 볼 때마다 마음을 흔드는 그녀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서하윤은 그의 말을 듣고 아무 표정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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