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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1장

“가정을 선택하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다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려고 했겠지.” “공주는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절대 알지 못해. 아무리 말해도 이해할 수 없을걸?” 현재 이런 날카로운 말을 하는 건 대부분 여자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낯선 얼굴들뿐이었는데 낯선 사람들도 그녀에게 무작정 악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었다. 강하늘은 이 상황을 은근히 즐겼다. 그에 비하면 최한영은 애송이에 불과하다. 여태 그에게 찍힌 여자는 아무도 그의 손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서하윤과 대화를 나누던 서하경은 지금 상황을 서하윤에게 설명해 주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말했다. “누나, 나 도무지 못 봐주겠으니까 가서 도와줘야겠어요.” “그래, 그렇게 해. 어차피 그 자식 웃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 “알겠어요.” 서하경은 휴대폰을 넣고 앞으로 걸어갔다. 평소 서하경은 공부에 매진하고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다 보니 룸메이트를 제외한 다른 동기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이때 최한영이 말했다. “다들 강하늘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얘랑 잘해보시던가. 응원할게.” “한영아, 나한텐 너뿐이야!” 강하늘은 거의 절규하듯 말했고 최한영은 그 모습이 한스러웠다. “너한테 감정 일도 안 남았으니까 더는 귀찮게 하지 마.” “한영아, 너 정말 많이 변했다. 난 아직도 처음처럼 널 좋아하는데 넌 어떻게 이렇게 무정해?” 강하늘은 제대로 상처받은 것처럼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사내자식이 빌빌거리며 여자 하나 괴롭히는 것도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군.” 갑자기 들려오는 싸늘하고 힘찬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은 서하경에게로 향했다. 순간 적잖은 여학생들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갓하경이다!” “대박, 갓하경의 등장이라니!” “어디 등장뿐이겠어? 최한영 편까지 들어주잖아. 완전 멋있어!” “나도 진작에 말하고 싶었어. 사람을 저렇게 밀어붙이다니, 강하늘 너무 비겁해. 그리고 아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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