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6장
이건 그를 한 발 한 발 끌어들이는 함정이다.
최한영은 순수했다.
지금까지 그녀와 만나며 강하늘은 최한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거짓말은 최한영을 아프게 했고 두 사람은 결국 이별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최한영 대신 강하늘에게 복수하는 것일까?
그가 전에 사기를 쳤던 여자들은 비록 돈이 많았으나 최한영에 비하면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갑자기 그는 최한영의 친구들과 그녀가 속한 사회층이 생각났다.
그는 그곳에 발을 들여본 적이 없었고 잘 알지도 못했다.
그리고 문득 최한영의 오빠가 상당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들었던 게 떠올랐는데 그는 세명시에서 가장 건드려선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그제야 강하늘은 깨닫게 되었다.
분명 최한영의 그 오빠다!
“최한영 오빠가 보냈지? 그 사람 맞지? 그래! 무조건이야!”
얼마 전 그의 과거가 모두 밝혀져 인터넷에 폭로되었을 때 그는 하루아침에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추미은을 속여서 얻은 돈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었는데 또다시 도박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끌려가다 보니 그는 정말로 누군가의 함정에 빠져버린 거였다!
최한영의 오빠를 한 번도 만나본 적 없었는데 벌써 그의 계략에 걸려들었다니.
강하늘은 그 위에 절대 그가 감당할 수 없는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 힘은 그를 쥐도 새도 모르게 짓밟을 수 있는 힘이었다.
채권자들은 강하늘의 말은 전혀 듣지 않은 채 그의 지장을 찍은 대출 계약서를 가지고 강하늘의 얼굴을 쳤다.
“돈 못 갚겠다고? 내가 널 감옥에 집어넣을 수도 있는데, 못 믿겠어? 너 어젯밤에 처맞으면서 무슨 짓 했던 건 설마 기억 안 나?”
강하늘은 공포에 떨며 눈을 크게 뜨고 상대를 바라보았다.
방금까지도 떠오르지 않았던 장면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들은 그의 집과 몸에서 X약을 발견했고 그가 밀거래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그것들은 그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음모에 의해 걸려든 것이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는 그것을 먹어버렸다!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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