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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8장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어. 경찰이 내 말을 들어줄 리가 없잖아.” 강하늘은 한숨을 내쉬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말에 일리가 있었다. 사진에 찍힌 건 강하늘이라 경찰이 그의 말을 들어줄 리가 없었다. “됐어. 이번 일을 계기로 너도 교훈 얻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사람을 너무 믿지 않도록 해.” 강하늘은 고분고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 말대로 할게.” 그제야 추미은은 안색이 조금 풀리며 긴장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당분간 집이랑 회사만 왔다 갔다 해. 밖에 나가면 또 괜히 사진 찍힐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더는 설명하기도 어려울 거야.”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강하늘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더욱 얌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서 미안해. 게다가 이젠 주변 사람들까지 다 날 멀리하려는데 누나는 계속 날 믿고 지지해 줘서 너무 고마워.” “처음 세명시에 왔을 때 나도 혼자였어. 내가 의지하려고 했던 사람은 날 버렸지만 그때 내 옆에 있어 준 건 너였잖아. 덕분에 난 힘든 시간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어. 하늘아, 이번 위기도 우리가 함께라면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추미은은 자기가 한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누나, 사랑해.” 강하늘은 추미은을 와락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었다. 숨이 찰 정도로 뜨거운 키스가 끝나고 강하늘은 추미은을 꼭 껴안은 채 말했다. “근데 혹시 10억 있어? 지금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10억이면 계약할 수 있어. 그렇게 되면 우리 회사 매달 수익이 앞으로는 두 배로 늘어날 거야. 난 이 기회 정말 놓치고 싶지 않아. 여태 우린 계속 투자 단계였잖아. 드디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거야. 그러니 이번 기회 꼭 잡아야 해.” “뭐? 10억? 그렇게 큰돈을?” 추미은은 깜짝 놀랐다. 만약 몇 달 전이었다면 그녀는 아무 고민도 없이 10억을 내놓았을 것이다. 그땐 10억이 그리 큰돈으로 느껴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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