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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8장

"둘째 형이 결혼한다고?" 박재성이 말하는 둘째 형은 바로 서하민이었다. 박재성은 서하윤이 부르는 대로 따라 부르고 있었다. 서하윤은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결혼? 나 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 몇 년째 서하민은 비혼주의를 고서하윤고 있었다. 심지어 연애조차 거부했는데 그의 눈에는 오직 일, 연기, 촬영뿐이었다. "역시 또 가짜 뉴스였어. 방금 핫이슈로 떠서 봤는데 마치 소설처럼 써놨더라. 둘째 형이 그 모델이랑 어떻게 서로를 알게 됐는지, 지금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하나하나 다 적혀 있더라고. 둘째 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진짜인 줄 알겠어." 박재성은 어이가 없다는 듯 입꼬리를 씰룩였다. "그러게. 요즘 사람들은 유명인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서하윤이 무심하게 답했다. 이런 가짜 뉴스는 종종 터졌고 요즘 기사는 거짓말도 진짜처럼 만들어내니 이제는 놀랍지도 않았다. "아직도 비 오네. 난 호텔로 갈게. 밤에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서하윤은 일을 마무리하고 박재성에게 말했다. "알겠어." 서하윤이 나간 후 박재성은 박창식을 찾으러 가려 했는데 갑자기 최한영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네가 나한테 전화를 다 하네?" 박재성은 의외라는 듯 물었다. 최한영은 작년에 유학을 간 뒤 시차 문제도 있고 해서 서너 달에 한 번 전화할까 말까였다. "너 기억나? 2년 전쯤 내가 오빠가 연애하는 것 같다고 했던 거?" 최한영이 다짜고짜 물었다. 박재성은 잠시 생각한 뒤 대답했다. "그랬던 것 같긴 한데." "근데 그 후로도 오빠는 아무 말도 없었어. 뭔가 이상하잖아. 너 내 친구 진미주 기억하지? 너한테 얘기한 적 있는데." "기억나." 당시 최한영과 함께 몇몇 쓰레기들에게 모욕을 당했던 그 아이였다. 원래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일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녀의 오빠가 도와준 덕에 진미주는 그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난 왠지 오빠랑 미주가 사귀는 것 같아! 아까 오빠랑 영상 통화했는데 얼핏 화면에서 소파 위에 놓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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