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66화

핸드폰이 울려 확인해 보니 주연희로부터 연락이 왔다. “해은아. 다음 주 라이브 커머스 때 올릴 상품들 다 준비됐어. 방송원고 한번 봐볼래?” 정해은은 짧은 몇 마디에서 주연희가 건장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프로젝트는 위키 엔터가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향으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사회에서 라이브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상당하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홈쇼핑과 비슷하지만 결이 다른 느낌이다. 정해은과 주연희가 준비한 프로젝트에 대한 회사의 관심도 엄청났다. 직원들부터 이사회 주주들까지 모두가 눈여겨보고 있었다. 또한 이 결과 회사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들여올지도 수많은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 결과가 좋을지 나쁠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 “알겠어. 연희야. 원고 메일로 보내줘.” 얼마 안 가 메일을 받은 정해은인 내용을 확인하고 긴장한 주연희를 안심시키듯 말했다. “연희야. 원고 괜찮네. 너무 걱정하지 마.” “어떡해. 나 계속 긴장돼.” 주연희는 예전부터 자신은 경영에는 소질이 없다고 하소연했었다. 회사든 연예계든 상품과 상품 가치로만 장사를 하며 주고받는 것이니 그중의 이치는 경영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주씨 가문의 계열사들은 위키 엔터에 소속된 연예인들의 홍보를 톡톡히 해주고 있다. 홍보 효과로 인해 소속 연예인들이 방송활동을 통해 벌어오는 수익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었다. 위키 엔터는 주씨 가문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이다. 가문의 수익이 대부분 위키 엔터에서 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주산 그룹도 위키 엔터에는 절대적으로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 “주연희! 네가 여태껏 고생한 걸 생각해 봐. 그리고 널 도와준 회사 직원들도 믿어봐! 우리 아직 한 걸음도 내딛지 않았어. 앞이 낭떠러지더라도 일단은 부딪혀봐야 하지 않을까? 안 해보고 어떻게 알아! 우리의 길은 우리가 개척해 내야 해. 처음이 어렵겠지만 우리가 이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