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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부활

운명의 부활

10.0
완결
챕터 8까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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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진시혁은 사람을 시켜 내 웨딩드레스를 벗기게 한 뒤 직접 의붓여동생에게 입히고는 냉담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명분은 네가 갖고 사랑은 연아에게 줄 거야. 결혼식 마치면 바로 너와 혼인신고 할게.”주변 사람들은 내가 예전처럼 순순히 진시혁을 기다릴지 내기하며 웃어댔다.이 결혼을 위해 나 홀로 5년을 버텼으니까.하지만 성당을 나서는 순간 나는 어디론가 한 통의 전화를 걸었다.“아주머니, 전에 말씀하신 대로 할게요.”그날 밤, 한 대의 전용기가 나를 새집으로 데려갔고 그 순간부터 나는 철저히 진시혁의 세상과 선을 그었다.5년 후, 딸을 데리고 파티에 갔을 때 문 앞에서 5년 만에 보는 진시혁과 마주쳤다.내 품에 안긴 딸을 보고 그는 알겠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5년이 지나도 결국 돌아왔네. 나중에 걔는 연아한테 입양 보내. 그러면 날 아빠라고 부를 수는 있으니까.”진시혁은 몰랐다. 이 아이가 그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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