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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그럼 그 여자가 누군데? 이름이 뭐라고...” 박철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박지훈이 말을 가로챘다. “때가 되면 자연히 알게 될 거예요. 급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버지도 보시면 분명 좋아할 거예요.” 잠시 생각에 잠겼던 박철용이 한마디 물었다. “그럼 성유리랑 비교하면? 누가 더 나아?” 갑작스러운 질문에 순간 얼어붙은 박지훈은 속눈썹이 살짝 떨렸다. 하지만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있어 박철용이 눈치채지 못했다. “말을 해 보렴! 대체 성유리가 더 나아, 아니면 네가 마음에 둔 그 여자가 더 나아?” 이 질문은 정말 대답하기 어려웠다... ‘같은 사람인데 무슨 비교를?’ 잠시 생각에 잠겼던 박지훈이 되물었다. “아버지는 성유리가 아주 마음에 드나 보네요.” “그럼, 당연하지. 마음씨도 착하고 품행도 바르며 가정을 잘 꾸려나가잖아. 무엇보다 의술이 뛰어나.” 박철용은 갑자기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박진우 그놈이 소중히 여기질 않아서 큰일이지. 좋은 결혼생활을 그렇게 망쳐놓으니 분명 후회할 날이 올 거야!” 박진우 이야기가 나오자 박철용의 감정이 격해졌다. 아버지가 화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 걱정된 박지훈은 본능적으로 손을 뻗어 아버지의 등을 어루만졌다. “그만 하세요. 모두 제각기 운명이 있는 법이에요. 진우가 소중히 여기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소중히 여길 거예요. 왜 이 일로 속을 썩이세요?” “지훈아, 솔직히 말해봐. 유리가 아직도 진우 그놈과 이혼할 생각 갖고 있어? 방금 저녁 먹을 때 둘 사이를 보니 이미 동상이몽인 것 같더구나. 화해한 티가 전혀 안 나더라.” 그들의 이혼은 시간문제였지만 이 일은 성유리가 직접 박철용에게 말하겠다고 했으니 박지훈도 말할 수 없었다. “이건 당사자들에게 물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제게 묻지 마세요.” 박지훈의 얼굴에 불쾌한 기색이 감돌자 박철용이 박지훈의 손을 잡았다. “너라도 진우 그 자식 잘 타일러. 좋은 아내를 두고도 소중히 여기지 않다니, 이혼하면 땅을 치고 후회할 거야.” “아버지의 말은 진우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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