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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없어요...” “그럼 이 가게 향초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딴 향초를 팔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거 내가 신고할 거예요!” 감정이 격해진 중년 여성은 성유리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우리 향초는 대부분 자연 친화성 물질로 만들어진 거예요. 추출된 성분들도 모두 몸에 해로운 게 없고요.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고객님께서 구매하실 때 저희 직원들은 성분표부터 보여드립니다. 만약 정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실 경우 저희는 구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성유리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이수가 앞으로 나섰다. “네, 이분이 향을 구매하실 때도 성분표를 보여드렸고 해당 성분들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으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판매한 거예요.” “그럼 내 팔은 왜 이런 거예요?” 서아가 울상을 지으며 자기 엄마를 바라보았다. 중년 여성은 오늘 문제를 일으키려고 작정한 것 같았다. “왜 이러냐고? 당연히 이 가게 향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지!” 그러고는 다시 성유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한테 뭐 숨기고 있는 거 아닌가요? 만약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다면 진짜로 고소할 거예요!” “저는 한의사입니다. 따님 진맥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매우 침착한 표정의 성유리는 얼굴에 별다른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 “무슨 소리예요? 진맥이라니요?” 망설이는 듯한 모습의 서아는 손을 내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중년 여성의 얼굴에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진맥해서 뭐 하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성유리는 단호하게 말했다. “알레르기 반응인지 벌레에 물린 건지 간단히 진맥으로 확인하려는 거예요. 진맥만으로도 알 수 있거든요...” “본인이 무슨 신의라도 되는 줄 아세요? 진맥 한 번으로 다 알 수 있다고요? 지금 일부러 걸로 떠넘기려는 거잖아요...” 성유리는 중년 여성의 잔소리를 무시한 뒤 손을 뻗어 서아의 손을 잡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중년 여성은 이 광경을 보고 막으려 했지만 주이수가 그녀를 막았다. “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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