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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안티팬들은 ‘하성’이 두려워서 지원하지 못한다고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뜨렸다. 성하늘을 흘겨본 성유리는 약간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그 프로그램, 혹시 금요일 조각쇼야?” “맞아! 그러고 보니 너도 들었나 본데...” 성하늘은 비웃듯이 웃으며 말했다. “왜? 겁먹었어? 사람들 앞에서 진호웅에게 질까 봐, 그러면 체면이 안 서서 참가하기 싫은 거야?” 자만 가득한 성하늘의 모습을 본 성유리는 눈빛이 차가워졌다. 보아하니 성하늘은 진짜로 뒤에서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어찌 성하늘의 뜻대로 되게끔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만약 표절 소동이 더 커진다면 성유리의 가게는 운영을 멈춰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입꼬리를 올린 성유리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질지 겨뤄봐야 알겠지!” “자신만만한가 보네?” 성하늘은 조롱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참가해 봐! 네가 진호웅에게 어떻게 패배하는지 내 두 눈으로 구경할 테니까!” 성유리는 성하늘을 조용히 바라볼 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성하늘이 장은수를 보며 말했다. “엄마, 우리 가요.” “그래.” 장은수는 성유리를 흘깃 본 뒤 아무 말 없이 재빨리 스튜디오를 떠났다. 그들이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보던 주이수는 눈빛에 걱정이 스쳤다. “유리 누나, 정말로 그 대회에 참가할 거예요?” “왜?” 뒤돌아 주이수를 바라본 성유리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너도 내가 질까 봐 걱정돼?” “아니요. 누나 실력이면 당연히 걱정하지 않아요. 하지만 진호웅이라는 사람도 아주 뛰어난 조각가입니다...” “걱정 마, 나 자신 있으니까.” 성유리의 모습에 주이수도 더는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금요일 조각쇼’에 참가 신청을 한 뒤 차를 몰고 개인 병원으로 간 성유리는 모레 있을 대회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장은수와 성하늘이 일을 꾸민다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톡톡히 혼내주지 않으면 계속 일을 꾸밀지도 모른다. 저녁 무렵 개인 병원에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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